종아리 보톡스, 초음파 통한 시술로 좀 더 안전하게
종아리 보톡스, 초음파 통한 시술로 좀 더 안전하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8.3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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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부위와 근육 명확히 구별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최근 몸매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살을 빼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체형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다. 날씬하다 하더라도 배,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 국소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최근 ‘보톡스’ 가 체형관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가 모든 곳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라면 국소 지방분해 주사나 나아가 지방흡입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배와 옆구리 허벅지 안쪽 등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지방보다 근육, 소위 말하는 ‘알통’ 이 돌출된 곳이라면 보톡스 치료가 도움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부위는 역시 종아리 알통이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은 빠졌지만 종아리 알통이 두드러져 치마를 입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종아리의 알통을 줄여서 매끈한 선을 만들어 주는 보톡스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종아리 알통에 보톡스를 맞고 난 후 다리선이 매끈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울퉁불퉁 해지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고, 걷는데 지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종아리보톡스치료가 생각만큼 간단하고 단순한 치료만은 아닌 것. 종아리근육은 걷는데 필수적인 근육이기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 줄여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은 빠졌지만 종아리 알통이 두드러져 치마를 입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종아리의 알통을 줄여서 매끈한 선을 만들어 주는 보톡스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닥터유스의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은 빠졌지만 종아리 알통이 두드러져 치마를 입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종아리의 알통을 줄여서 매끈한 선을 만들어 주는 보톡스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닥터유스의원


2016년 글로벌 의학출판사인 Springer사에서 보툴리툼 필러 시술을 위한 임상해부학교과서를 출간하기도 했던 닥터유스의원 김지수 원장은 “종아리는 기능적인 근육으로 종아리 알통 하면 장딴지 알통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주변의 가자미근, 장비골근을 비롯 다양한 근육들이 겹쳐있고 이런 근육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걷기, 버티기, 발목의 움직임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러한 해부학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고 미용적인 면만 생각하여 시술받는 경우 기능적인 면과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종아리근의 경우 한쪽이 약해질 경우 다른 부분이 보상하려고 하는 특성인 ‘보상성강화’ 가 잘 나타나는 부분으로 이러한 점을 감안하지 않고 시술하게 되면 오히려 종아리 알통 시술 후 다른 곳이 두드러져 더욱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지방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운 경우가 많아 부정확하게 보톡스 주사시에 목표근육이 잘 줄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거나, 일정하게 줄지 않아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것은 목표부위와 근육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고, 초음파를 보면서 주사할 경우 보지 않고 주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톡스 시술이 흔해짐에 따라 환자들도 보톡스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병원에서 상업적홍보와 가격을 주로 내세워 선택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하는 의사의 전문성이다. 시술하는 의사가 얼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경험이 많은지 꼼꼼히 따져보고 시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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