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자주 외출하고 싶지만 돌발행동 대응이 고민됐다면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서울시는 9월 매주 일요일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 동물습성 이해, 기초교육법 등 시민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 교실은 9월 매주 일요일 ▲오전(10:30~12:30)에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후(3시~5시)에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한다. 1개월간 4차 과정을 총 8회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교실은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반려견 및 반려견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므로, 사전에 동물등록 등 반려견 놀이터 이용 수칙을 확인해야 한다.
상반기 반려동물 교실은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주 1회씩 4회차 프로그램을 총 8회 진행, 약 54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1곳에서만 운영했으나, 운영 시간에 맞춰 일부러 찾아오는 반려견주들이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아 올해는 2곳으로 확대했다.
서울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의 행복한 공존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반려동물 교실은 민·관협치로 (사)서울시 수의사회의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참여해 직접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4차 교육으로 반려동물 이해하기,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 등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과 외출 시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가 다르다. 안아줘야 하는지, 간식을 줘서 흥분을 가라앉혀야 하는지 등 평소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 돌발행동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반려동물 교실은 이런 반려견의 이해를 바탕으로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 확대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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