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만 원!” “19만 원!”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이비스타 서초점. 테이블에 앉은 예비맘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약 150명의 예비맘들이 모인 이 현장은 미니베이비페어이자 맘스클래스의 한 종류인 맘스마켓 제279회 행사가 열린 곳이다. 이곳에서 엄마들은 유익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각종 육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는 자선경매에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제279회 맘스마켓은 MC슈렉의 사회아래 약 150명의 예비맘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박해련 간호과장은 ‘노발락이 들려주는 우리아기 장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간호과장은 특유의 사투리 어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행사장에 모인 많은 엄마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 간호과장은 “신생아는 얼굴 쪽을 시원하게 해줘라”, “아기가 태어난 때부터 1시간 이내로 젖을 물려야한다. 그래야 감각을 잊지 않는다” 등의 육아 비법을 소개하며 다양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수했다.
박 간호과장의 강의에 이어선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지도사 조후영 강사와 소윤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팀장이 각각 전기와 플라스틱 식기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해 유익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만원경매였다. 만원경매는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에서 놀이매트와 카시트, 옷 등의 물품들을 만원의 금액부터 내놓은 경매 이벤트였다.
행사장에 모인 맘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매에 열을 올렸다. 경매 첫 번째 물품인 제이월드산업의 알집매트 두 종류는 각각 2만 원과 7만 원에 낙찰됐고, 소비자가격 55만 원의 콩코드 카시트는 5만 원부터 호가를 시작해 12만 원에 낙찰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제품은 배우 한가인이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닥터마밍 광고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입었던 랑방 원피스다. 한가인의 원피스는 19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 이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회가 있는 경품 추첨 시간을 가졌다. 무작위로 뽑힌 당첨자에게는 지오클라비스의 키즈매트와 더비보의 핸즈프리 젖병홀더 등을 경품으로 선사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브랜드들의 부스도 설치돼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프랑스 직수입 분유 노발락에서는 맘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아기 분유에 대한 상담을, 프리미엄 생활용품 전문기업 클레보스는 이벤트 응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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