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공감] 유모차 가로막는 지하철역 '계단지옥'
특별 엄마공감 '유모차는 가고 싶다' 당선자 김혜영 씨
【엄마공감】유모차는 가고 싶다
‘나’로 살던 내가 ‘엄마’로 성장하면서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 어디 털어놓을 곳은 없을까. 베이비뉴스는 엄마가 되고 성장해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엄마 공감'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엄마 공감'은 '나'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른 엄마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된다. 엄마들의 꾸밈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편집자 말


서울 동대문구의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수도권 1호선 외대앞역입니다. 외대앞역 역사 입구에는 엘레베이터가 설치돼 있지만, 승강장으로 내려가려면 엄청난 계단지옥을 통과해야 합니다.
큰애가 현재 15kg인데, 18개월부터 쭈욱 이 몸무게여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외대앞역을 이용하기는 절대 무리였어요.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할 때는 항상 회기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어요. 이젠 둘째까지 태어나서 두 아이 데리고 혼자 지하철 타고 외출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당장 걱정이 커요. 엄마는 이래서 체력이 좋아야 하나봐요.
외대앞역까지 가는 보행자 통로도 너무 좁아서, 저번엔 사람들을 피해 가다가 유모차가 균형을 잃어서 차도로 떨어질 뻔했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순간 눈물이 찔끔 났어요. 대학교 근처라 사람들은 많은데 주변 시설이 좀 더 좋아져야 할 것 같아요.

*원고 모집 = 베이비뉴스는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른 엄마들과 공유하는 '엄마 공감' 사연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새롭게 제시되는 주제에 맞는 엄마,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임없이 풀어 놓아주세요. 매달 달라지는 주제는 베이비뉴스 네이버 포스트(http://post.ibabynews.com)에 공개됩니다. 아래 메일 주소로 엄마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재미난 원고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로 실어 널리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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