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사시, 다른 안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원인 개선하는 치료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사람의 시력은 만 8~9세에 완성된다. 이 시기에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 시력이 발달되는 시기에 ‘사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취학 연령 아동의 4%가 사시증상을 앓고 있다.
사시란 양쪽 눈의 시선이 똑바로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눈은 항상 양쪽의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눈의 방향이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 있으면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
사시의 유형은 다양하다. ▲눈이 한쪽으로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면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면 하사시 ▲눈이 안쪽으로 돌면 회선사시라고 말한다. 또한 눈이 피로한 경우에 사시증상이 나타나는 잠복사시도 있다. 이 중 외사시와 내사시가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박사는 “사시증상은 외관상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소아사시의 경우, 발견이 늦어지면 두 눈의 시력이 바르게 발달하지 않아 약시, 근시와 같은 다른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사시는 조기에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시원인으로 다른 질병에 의한 사시, 가족력 등이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압구정한의원 임규성한의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시원인은 외안근을 지배하는 ‘뇌신경의 마비’다. 외안근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다. 그런데 이를 주관하는 뇌신경이 마비되면 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사시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그렇다면 뇌신경마비는 왜 발생하는 걸까. 뇌신경 마비는 척추의 틀어짐에 의해 나타난다. 척추는 일종의 신경의 집으로 뇌신경과도 이어져 있다. 그런데 척추가 휘어지면 뇌신경이 눌리게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척추 틀어짐을 바로 잡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 교정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사시증상은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뇌신경교정치료는 뇌신경과 연결된 곳 즉, 척추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틀어진 척추가 바로잡히면 눌려있던 뇌신경도 풀리게 된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할수록 점점 사시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사시치료 한약은 피로감을 개선해준다. 이는 피로에 의한 잠복사시 증상을 치료하는데 용이하다. 사시치료 한약을 복용하면 눈의 움직임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이러한 한약은 체질맞춤 처방으로 환자의 몸 상태에 맞게 처방되어야 한약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임 박사는 “사시는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기 쉽다. 사시증상을 방치하면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약시, 중심 외 주시 등의 여러 가지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사시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치료와 한약치료는 나이가 어린 사시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니 비수술적인 한방치료로 사시증상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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