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공감] 마이산 탑사, 유모차 아기도 가고 싶어요
특별 엄마공감 '유모차는 가고 싶다' 당선자 박수선 씨
【엄마 공감】유모차는 가고 싶다
‘나’로 살던 내가 ‘엄마’로 성장하면서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 어디 털어놓을 곳은 없을까. 베이비뉴스는 엄마가 되고 성장해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엄마 공감'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엄마 공감'은 '나'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른 엄마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된다. 엄마들의 꾸밈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편집자 말

비 오는 어느 날 오랜만에 남편이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유모차도 갈 수 있겠지 싶은 마음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갔어요.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갔는데 '헉~' 계단이…. 유모차를 들고 갈 수도 없는 상태였고 비가 와서 유모차를 어디 보관해둘 만한 곳도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남편과 큰애만 올라가고 전 유모차에 앉아 있는 작은애와 함께 우산을 쓰고 기다리며 마이산 꼭대기만 쳐다봤어요. 계단 옆으로 오르막길이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마음으로요.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 나선 여행길에 아쉬움만 가득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볼 만한 명소 곳곳에 휠체어나 유모차들이 갈 수 있는 길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함께 만든 예쁜 추억을 아이들 기억 속에 담아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사연 남겨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원고 모집 = 베이비뉴스는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른 엄마들과 공유하는 '엄마 공감' 사연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새롭게 제시되는 주제에 맞는 엄마,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임없이 풀어 놓아주세요. 매달 달라지는 주제는 베이비뉴스 네이버 포스트(http://post.ibabynews.com)에 공개됩니다. 아래 메일 주소로 엄마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재미난 원고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로 실어 널리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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