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 제품, 똑똑하게 고르는 4가지 팁
어린이 홍삼 제품, 똑똑하게 고르는 4가지 팁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7.09.18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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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주의하고, 제조방식 따져야"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다.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 효과가 입증된 식품을 보충해주면 좋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많이 찾는 건강식품은 '홍삼'. 실제로 홍삼은 전 세계 연구자들에 의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혀졌다. 그렇다면 어린이를 위한 홍삼은 어떤 점을 유의해 골라야 할까? 

 

홍삼은 전 세계 연구자들에 의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혀졌다. ⓒ베이비뉴스
홍삼은 전 세계 연구자들에 의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혀졌다. ⓒ베이비뉴스

 

◇ 어린이에게는 어린이용 홍삼만

 

홍삼은 효능에 따른 용법이 법으로 규정된 건강식품이다. 반드시 연령에 따른 섭취량이나 부작용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홍삼 하루 섭취량은 Rg1, Rb1, Rg3의 합계 3~80mg. 어린이는 3~10mg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성인용 홍삼은 어린이보다 복용량이 조금 더 높게 제조되는 특징이 있다. 성인용 홍삼 제품은 어른의 신체 특성에 맞게, 어린이용 홍삼은 아이 신체 특성에 맞게 제조·판매되는 것.

 

따라서 자녀에게는 아이에게 안전한 양으로 만들어진 어린이용 홍삼 제품만 먹이는 것이 좋다. 대개 홍삼 제품에는 하루 섭취량이 제품 겉면에 표기돼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구매한다. 

 

◇ 첨가물 주의하기

 

홍삼 특유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적지 않은 어린이 홍삼 제품에는 시클로덱스트린과 젤란검, 잔탄검 등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된다. 이러한 첨가물은 당장 쓴맛을 줄여 아이가 홍삼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지만 장기간 복용할 시 고혈압, 장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보다 안전하게 홍삼을 섭취하려면 제품 성분표에 이러한 첨가물이 배제된 것을 골라야 한다. 요즘은 액상과당, 시클로덱스트린 등을 모두 빼고 배,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 농축액을 사용해 홍삼 수용도를 높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 제조방식 따져보기

 

홍삼은 아이가 먹기 쉽도록 젤리나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되고 있지만 이러한 가공유형보다는 어떤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이 추출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보통 홍삼은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과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물 추출 방식은 홍삼의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으므로 영양분 추출률은 47.8%에 불과하다. 반면 전체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수용성, 지용성 영양분을 모두 담아내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과 항산화 물질을 온전히 담아내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영양소 섭취율을 높이려면 전체식 홍삼 제품을 고르는 것이 권장된다. 

 

◇ 홍삼분말은 초미세입자로

 

식물(인삼) 세포는 세포벽(셀룰로오스)으로 갇혀 있다. 세포벽 안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해서 꺼내야 하는데, 인체에는 이 세포벽을 분해하는 '셀룰라아제'라는 분해효소가 없다. 때문에 이러한 영양분은 몸 안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사람은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밥을 잘게 씹어 소화가 잘 되게 하듯, 홍삼도 입자를 잘게 나눠 표면적을 넓게 하고 세포벽을 깨고 그 안의 영양분을 꺼낸 후 섭취하면 된다. 

 

최근에는 전체식 등 제조방식 개념을 넘어 흡수율까지 생각해 초미세분말로 만들어진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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