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베베, 임산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임산부 3명 중 1명은 차량 내 유아용 카시트 착용 법적 의무에 대해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키디 카시트(맥시프로, 가디언프로 등)의 한국법인 쁘레베베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월 13일까지 한달간 임산부 658명을 대상으로 ‘유아용 카시트 인식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32.2%(212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쁘레베베에 따르면 유아용 카시트 의무 사용 법제화는 2006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항이다. 6세 미만 어린이가 차에 탈 때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하고 어기면 운전자가 범칙금 3만 원을 내도록 하고 있지만 단속은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
출산 후 아이를 위해 유아용 카시트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거의 대다수인 97.9%(644명)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0.9%(6명)로 나타나 유아용 카시트 사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시트 미설치 시 사고위험에 대한 질문에는 ‘카시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94.8%(624명)로 나타났고, ‘조금 다치긴 해도 일반 안전벨트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2.4%(16명), ‘잘 모르겠다’는 2.7%(18명)로 나타나 유아용 카시트 미설치 시의 사고위험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었다.
유아용 카시트 안전 방식 중에는 ‘5점식 벨트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2.3%(344명)로 나타났다. 그 다음 ‘임팩트실드형’은 45.6%(300명)가 선호했으며 ‘아이의 좌석 높이만 높인 채 일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방식’은 2.13%(14명)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이므로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시중에 나온 다양한 제품들을 꼼꼼히 비교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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