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만 9개 광화문역, 지상 연결 엘리베이터 없어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28일 오전 9시 30분. 빨간색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한 육아맘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내린 후 곧바로 1번 출구 방향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합니다. 사고 위험 때문에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비스듬히 에스컬레이터에 자리를 잡은 유모차가 아찔해 보입니다.
광화문역은 지상으로 연결되는 출구가 무려 9곳이고 하루 9만여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지만 곧바로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해야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광화문역. 육아맘들의 유모차 곡예가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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