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라는 말,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남녀노소 가장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 1위 "사랑해" 20대·30대 여성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 하고 있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혹은 연인이나 친구,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이 10일 발표한 ‘서울시민 마음알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1위 ‘사랑해’(18.5%)에 이어 ‘수고 했어’(7.9%), ‘잘하고 있어’(7.6%), ‘감사합니다’(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마음알기 조사는 서울시 남녀 1100명(15~64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말을 듣고 싶은 대상은 ‘배우자’(28.0%), ‘부모’(20.5%), ‘자녀’(16.1%), ‘연인’(9.3%), ‘친구’(6.6%) 등의 순이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성은 ‘자녀’, 남성은 ‘배우자’를 많이 꼽았다.

◇ 듣고 싶은 말: ‘사랑해’, ‘수고 했어’, ‘잘하고 있어’
‘지금 누군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한 주관식 응답 결과, ‘사랑해’(18.5%)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수고 했어’(7.9%), ‘잘하고 있어’(7.6%), ‘감사합니다’(6.9%) 등 사랑, 격려, 감사 관련 메시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듣고 싶은 말’은 여성의 경우 ‘사랑해’(14.5%), ‘감사합니다’(9.0%), ‘잘하고 있어’(8.8%), ‘수고했어’(8.6%) 순이었고, 남성의 경우 ‘사랑해’(22.7%), ‘수고했어’(7.2%), ‘잘하고 있어’(6.5%), ‘힘내?파이팅’(6.3%) 등의 순이었다.
성별·세대별로는 ‘사랑해’가 1위인 다른 세대에 비해 20대·30대 여성은 ‘잘 하고 있어’를 제일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왔다. 비율은 20대 여성 14.3%, 30대 여성 11.5%에 이른다.
‘듣고 싶은 말 대상’에 대해 20대의 경우 남녀 공통 1위 ‘부모’(20대 여성 48.1%, 20대 남성 35.2%)에 이어 20대 여성은 연인(10.6%), 직장상사(10.6%), 친구(9.6%), 20대 남성은 연인(23.8%), 친구(10.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30대·40대는 ‘배우자’가 1위였으나, 50대·60대의 경우 50대·60대 여성은 ‘자녀’가 1위(50대 여성 36.1%, 60대 여성 56.3%), 50대·60대 남성은 ‘배우자’가 1위(50대 남성 49.1%, 60대 남성 52.5%)를 각각 기록했다.
◇ 하고 싶은 말: ‘사랑해’,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주관식 응답 결과, 1위 ‘사랑해’(24.2%)에 이어 ‘건강하세요’(9.6%), ‘감사합니다’(9.5%), ‘힘내·파이팅’(5.3%), ‘함께 하자’(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각 세대별로 남녀 모두 ‘사랑해’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격려, 지지, 감사, 당부·요청 관련이 많았다.
이외에 ‘하고 싶은 말’로는 ‘감사합니다’(30대·40대 여성, 10대·20대 남성) ‘힘내·파이팅’(10대·30대 여성, 30대 남성), ‘함께 하자’(20대 여성), ‘건강하세요’(40대·50대 여성, 50대·60대 남성), ‘감사합니다’(40대 여성) 등 이 약 9.0~10.0% 이상 나왔다.
배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성은 1위 ‘고마워’(19.6%)에 이어 ‘사랑해’(15.0%), ‘건강합시다’(12.1%) 등의 순인데 비해 남성은 1위 ‘사랑해’(36.7%)에 이어 ‘고마워’(10.9%), ‘좀만 힘내자, 파이팅’(8.8%), ‘미안해’(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배우자에게 하고 싶은 말로 ‘수고 했어’(여성 8.4%, 남성 5.4%), ‘앞으로 잘 살자’ (남성 4.1%), ‘함께 해보자’(여성 3.7%) 등 다양한 답이 나왔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가족이 성별·세대별 차이를 알아가고,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선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서울시민이 제일 많이 듣고 싶어 하는 ‘사랑해’, ‘수고 했어’, ‘잘하고 있어’ 등을 서로 말해보는 것을 제안하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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