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2017 보육인대회 개최

영아보육의 올바른 성장과 보육인 단합과 사명감을 다지는 자리 마련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진화)는 지난달 23일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대강당에서 보육교직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 가정어린이집 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보육인대회는 ‘보육교사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라는 슬로건 하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보육인들의 단합과 사명감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한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경수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안홍준 전 국회의원, 경상남도 김종순 여성가족정책관, 경상남도의회 김성준 기획행정부위원장,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하선영 위원, 창원시청 장진규 복지여성국장, 김해시의회 산업사회위원회 우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진 직능본부장,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최진화 회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보육교직원은 동일한 자격과 동일한 노동을 제공했다면 지원·미지원을 따지기 전에 동일한 노동의 가치를 적용받아야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집이 설립유형의 기준에 따라 더 이상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행복한 보육을 위해 반별인건비 지원이라는 한 목소리로 선택과 집중하는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순 경상남도 여성정책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라의 미래둥이를 돌보는 보육교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육교사의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격려했다.

장진규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경남가정어린이집 보육인대회를 창원시에서 갖게 됨을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직원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한표 의원은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살뜰히 챙기는 것과 반별인건비 지원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경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2대 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그 기본은 보육교사의 고용안정에 있다. 반별인건비 지원을 위해 복지부 용역이 들어갔으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기획행정위원회 김성준 부위원장은 “경상남도의 현실적인 접근으로 경상남도의 교사 겸 원장의 처우도 개선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살피겠다. 경남의 명품 보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석진 국회의원과 창원시 진해구 김성찬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마음을 함께했다.

이어진 ‘보육교직원 결의문 낭독’에서는 김해시 보육교직원 김승우, 이숙경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이어 전 보육인들이 ‘보육교사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라는 손카드를 들어보이며 보육인의 윤리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육교직원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하는 표창 수여식에는 ▲경상남도지사상에는 윤현미(아이별어린이집) ▲정연옥(쁘띠앙팡어린이집) ▲이남숙(여우오줌어린이집) ▲김현주(안드레센어린이집) ▲양수진(동화어린이집) ▲한경희(우신찬솔어린이집) ▲이정은(또래사랑어린이집) ▲최은미(하버드어린이집) ▲이경선(꿈땅어린이집) ▲이미라(연두빛어린이집) ▲임이숙(아이짱어린이집) ▲조현숙(가온어린이집) ▲이경순(파랑새어린이집) ▲공숙남(키즈월드어린이집) ▲김미옥(가람어린이집)이 수상했다.

또 경상남도 도의장상에는 ▲이정민(유앤아이어린이집) ▲김희경(튼튼아이어린이집) ▲양무희(레몬키즈어린이집) ▲임은영(엄마품어린이집) ▲신창숙(도담어린이집) ▲안외희(천진어린이집) ▲김복순(연지어린이집) ▲정숙은(꿈이크는어린이집) ▲조미숙(밝은어린이집), ▲김현옥(천사랑어린이집) ▲옥정희(꼬마누리어린이집) ▲이경아(누리봄어린이집) ▲탁정민(태양어린이집) ▲박정우(사임당어린이집) ▲박미정(딸기어린이집) ▲황수미(해피코아루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상에는 ▲차현주(창원 해돋이어린이집) ▲김영주(김해 파란마음어린이집) ▲박선희(양산 애솔밭어린이집) ▲김명남(진주 푸른별어린이집) ▲오주현(거제 하늘나리어린이집) ▲박진옥(통영 이삭어린이집) ▲이순천(사천 수련어린이집) ▲김명연(고성 하늘정원어린이집) ▲김은경(함안 샘터어린이집) ▲정히경(밀양 소담어린이집)이 수상했다.

끝으로 보육교직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현악 4중주를 비롯해 오카리나 연주와 성악 등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경남의 보육교직원들은 “‘보육교사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슬로건처럼 스승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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