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골반, 신체 불균형과 통증 초래
무너지는 골반, 신체 불균형과 통증 초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0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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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되는 골반의 불균형 치료하지 않으면 이상증세 재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골반불균형은 체형을 무너뜨려 이상체형을 만들고, 불규칙적인 골반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수미르한의원
골반불균형은 체형을 무너뜨려 이상체형을 만들고, 불규칙적인 골반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수미르한의원


전통적인 목조건물의 기둥 밑에 큼직한 돌이 받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지면 또는 기단 위에 설치해 기둥을 받치는 돌을 주춧돌, 또는 초석(礎石)이라고도 한다. 초석의 주된 역할은 기둥으로부터 전달되는 건물의 무게를 지반에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체에 있어서 초석은 어디에 해당할까? 다름 아닌 골반(骨盤)이다. 골반은 척추와 양다리를 잇는 부위로 2개의 볼기뼈(무명골, 無名骨)와 엉치뼈(천골, 薦骨), 꼬리뼈(미골, 尾骨)로 구성돼 있다.

골반은 위로 상체의 무게를 지탱해 척추를 수직으로 받들고 있다. 건물의 주춧돌이 흔들리면 기둥이 흔들리고 결국 집 전체가 무너지듯이 신체도 마찬가지다. 골반의 균형이 어긋나면 척추가 흔들리고 신체가 불균형한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

때로 골반의 불균형을 짐작하지 못하고 통증이나 이상부위에만 집중해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춧돌이 기울어 벽에 금이 간 것을 석회로만 발라두는 것과 같다. 원인이 되는 불균형은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이런 집이 언제든 무너지리라는 것을 손쉽게 예상할 수 있다.

골반불균형은 체형을 무너뜨려 이상체형을 만든다. 예를 들자면 옆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뒤로 휘어있는 상태를 척추후만증(脊椎後彎)이라고 한다. 이때 골반이 앞으로 나오면 우리는 거북목이나 굽은 등과 같은 이상 체형을 겪게 되며, 이 같은 과정은 복부를 접히게 하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면서 엉덩이 근육이 퇴화돼 처지고 힘없는 엉덩이를 만들게 된다.

이상체형과 더불어 골반불균형은 불규칙적인 골반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골반통증은 골반 내부에서 비롯되는 통증이다. 이는 자궁 내 염증이나 사고로 인한 골절상이 아닌 경우 보통은 자세 불안정에서 비롯된 불규칙한 통증을 말한다.

골반통증은 일상에서 상당한 불편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수미르한의원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골반통증 환자의 80% 이상이 통증 때문에 업무 집중력 감퇴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한, 상당수가 골반통증으로 앉고 서고 걷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이에 관해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잘못된 자세가 골반불균형을 만드는 원인이다. 한쪽 어깨로 가방을 드는 습관이나 하이힐 등 장기간 한쪽으로 치우치는 자세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신체 외형상의 이상은 물론 다양한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이를 이상부위에 한정되는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원인이 되는 골반의 불균형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이상 증세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미르 한의원에서는 골반불균형에 대해 전통적인 방식의 추나요법(推拿療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통방식을 기반으로 발전한 골추요법은 틀어진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아 이상체형이나 골반통증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우기구운동치료와 골반교정기, 그리고 족부교정기가 더해지면 외관상 변화가 진행된 하체 근육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안정적인 보행자세를 통해서 종아리·발목 부종이나 저림 예방 효과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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