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김치유산균’, 효능 배가 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 선택법
김치유산균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한국인 장 환경에 적합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효모와 유산균 등 한국형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식물성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생성되는 ‘김치유산균’이다.
김치에서 발효된 유산균은 우유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유산균보다 생명력이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실제 남부대 식품생명과학과 이정민 교수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식물성 유산균은 동물성 유산균보다 장 세포에 들러붙는 능력이 3.84배,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소인 아플라톡신을 제거하는 능력이 8.54배 높았다.
우수한 기능성 역시 관련 업계가 김치 발효 유산균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 많은 연구가 김치유산균의 효능을 입증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김치 발효 유산균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을 유도하는 효소의 생성을 차단한다는 주장을 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는 “김치유산균은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량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김치유산균은 김치 그 자체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매번 충분한 양의 김치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제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이미 시중에는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제제가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나와 있는데, 종류도 형태도 제각각인 만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단일균주 제품보다는 김치 발효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을 비롯해 다양한 균주가 고루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마다 작용하는 범위나 기능, 장 점착 능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균주를 섭취해야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면 균주의 장 도달률을 높일 수 있다. 유산균은 생균 특성상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으면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에 균들을 안전하게 장에 운반해주기 위해선 ‘이노바 쉴드’ 같은 특허 코팅기술이 입혀진 제품이 좋다.
이밖에도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인 만큼 화학첨가물은 최대한 배제돼 있어야 좋다. 제품의 향이나 맛,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는 물론이고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합성부형제는 장기간 복용 시 일부 체내에 쌓여 건강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김치는 유산균과 효모의 균형이 잘 이뤄진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김치유산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한국인 장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면서 “같은 김치유산균 제품이라도 코팅기술이나 첨가물 여부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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