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 청소년, ‘종합비타민’이 효능 있으려면?
무부형제 공법이 적용됐는지 꼼꼼히 살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요즘의 청소년들은 성인 못지않게 피곤하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기본, 하루 평균 수면시간도 점점 줄어들어 만성피로를 달고 산다. 실제로 2015년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 4명 중 3명은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6분에 불과했다.
이처럼 피로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은 무엇보다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은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고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해 피로를 해소해준다. 실제로 대한비타민연구회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일정량의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은 피로도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은 채소나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지만,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청소년들은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청소년을 위한 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겨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고함량, 활성형, 츄어블 등 다양한 종합비타민이 판매되고 있고 청소년용으로 나온 종합비타민도 여럿 있다. 그러나 보다 건강하고 효능 높은 종합비타민 섭취를 위해서는 원료의 성분이 무엇인지, 불필요한 첨가물은 없는지를 우선으로 따져봐야 한다.
종합비타민의 원료가 되는 비타민, 미네랄은 그 출처에 따라 합성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으로 나뉜다. 합성 성분은 인위적인 공정을 통해 영양소의 분자 구조만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영양소와 상호작용하며 체내 흡수 및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갖춰져 있지 않다.
이와 달리 자연 유래 비타민은 해조류, 아세로라 등의 식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영양소에 효소, 조효소, 산소, 미량 원소 등 각종 보조인자가 고스란히 존재한다. 우리 몸이 수월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생체이용률도 높다. 따라서 종합비타민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연 유래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연 유래 종합비타민인지 확인하려면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일반 비타민과 달리 ‘아세로라 추출분말(비타민C 17%)’처럼 원료의 출처(아세로라 추출분말)와 영양 성분(비타민C)이 함께 표기돼 있다.
아울러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르려면 ‘무(無)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됐는지 살피면 간편하다. 무부형제 공법은 향미 증진을 위한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는 물론 종합비타민의 타블렛(알약)을 만들 때 넣는 화학부형제까지 모두 배제하는 기술이다.
화학부형제는 타블렛의 모양을 유지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대표적이다. 종합비타민 제조 시 흔히 활용되는 첨가물이지만 어디까지나 화학 성분이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청소년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갈시키는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섭취도 많은 편이므로 종합비타민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줘야 한다”며 “자연 유래 제품인지, 무부형제 공법이 적용됐는지 꼼꼼히 살펴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고품질의 종합비타민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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