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번 달, 무엇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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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라면국물 화상사건, 그 이후

피해아동 부모 생업중단 후 한 달째 시위 인근에 새 어린이집 개원 두고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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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어린이집에서 화상을 입은 준형(가명) 군의 아버지가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자 한 주민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어린이집에서 화상을 입은 준형(가명) 군의 아버지가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자 한 주민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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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일 저녁, 당시 생후 13개월이었던 남아 준형(가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가정어린이집(이하 A어린이집)에서 원장 이아무개 씨가 먹던 라면 국물을 뒤집어쓰고 배와 팔 등에 심제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아이 부모는 A어린이집 원장의 연락을 받고 곧바로 달려갔고, 아이는 부모가 부른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이 부모는 퇴원 후 어린이집 측의 미흡한 응급처치를 비롯해 사고 직후 119를 부르지 않은 점, 아이가 혼자만 화상을 입은 점 등 석연치 않은 부분들에 대해 어린이집의 해명을 요구했다. A어린이집 측이 과실과 책임을 인정했지만 양측 사이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

 

이 사건은 동네 주민들에게 곧바로 퍼져나갔고 결국 사고를 낸 A어린이집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달 중순께 문을 닫게 됐고, 준형 군의 아버지는 한 달 째 원장이 운영하는 다른 어린이집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고를 낸 A어린이집이 문까지 닫은 마당에 준형 군의 아버지가 1인 시위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16일 1인 시위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난 아이 아버지는 “원장 이 씨는 여전히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법이 너무 약하니까 사람들이 이를 이용한다. 약한 법 때문에 피해자만 눈물을 머금어야 하는 현실”이라며 “심지어 이 씨는 우리한테는 사고가 난 어린이집을 폐쇄한다고 말해놓고, 법의 허술함을 이용해 인근 아파트에 새로운 어린이집 개원 준비하고 있다. 자격 없는 교사는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비뉴스 취재 결과, A어린이집 측은 지난해 연말 원생 부모들에게 ‘A어린이집을 폐쇄하니 새해 설 명절 이후 옆 단지 아파트에 새로 개원하는 B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을 이전해 달라’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원장 이 씨는 지난달 17일 기자에게 “B어린이집에 대한 통신문은 이곳을 폐원하니 다른 곳으로 옮기시라고 알려드린 것뿐이다. 다니던 애들에게 갑자기 그만 오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새로운 어린이집 개원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준형 군 부모가 지목한 B어린이집은 지난달 30일 인근 아파트단지에 애초 계획대로 개원했다. 그런데 B어린이집에는 A어린이집 출신 교사가 최소 3명 재직하고 있으며, A어린이집 원생 다수가 옮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어린이집에서 ‘원장님’이라고 불리는 서아무개 씨는 A어린이집에서 서류상 시설장으로 등록됐던 교사로 확인됐다.

 

서 씨는 베이비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도 피해자다. A어린이집에 개원할 때부터 있었고, 이 원장님이 다른 어린이집과 왔다 갔다 하시기 때문에 안 계신 부분을 도와 일을 했다. 월급 사장의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 씨는 “현재 이곳에서는 교사자격으로 재직 중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익숙한 사람이 있는 것이 좋고, 선생님들도 직장을 잃었지 않은가? 우리(B어린이집) 대표님은 A어린이집 원장님 얼굴도 모르는데 모두가 함께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모두가 힘들다”고 토로하며 원장 이 씨와의 연관성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A어린이집과 B어린이집을 관할하는 구청 측은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 용산구청 관계자는 “사건 이후 A어린이집 서류상 시설장인 서 씨가 A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독립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인가 문의를 했다. 법적책임도 없고 불법도 아니지만 A어린이집 시설장으로 등록돼 있던 서 씨가 새로운 어린이집을 인근에 낸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인가를 낼 수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산구청에는 지난달 20일 제3자의 시설장과 대표자가 어린이집 인가신청을 접수했고, 용산구청 측은 어린이집 인가 신청이 들어온 시설장과 대표자의 주소를 토대로 A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연관이 돼 있는지 찾으려 했으나 별다른 인과관계를 찾지 못해 인가를 내줬다. 이 관계자는 “B어린이집에 A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가 옮겨간 것은 알고 있지만, A어린이집 시설장 출신이 B어린이집에서 ‘원장’으로 불리는지는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A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한 아이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몇 개월 자격정지에 그치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구청 측에 따르면 원장 이 씨는 이달 중순 용산구청 보육정책위원회 심의 후 2개월 이내로 보육교사 자격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처벌은 시설장이나 시설 대표자로서의 처분이 아니라 단순한 보육교사 자격에 대한 처분일 뿐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원장 이 씨는 A어린이집 시설장이 아닌 대표자로 등재돼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시설 대표자를 징계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그나마 이 씨가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 보육교사의 자격정지 조항을 근거로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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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ㅃ*2012.02.18 19:49

    우리동네 제일 유명한 어린이집사건
    우리동네 이런사람도살아요...막 소문내고싶네요...챙피하구 쪽팔려요>>>이런 원장년이랑 그런어린이집 있다

  • 쓰*윤2012.02.17 16:29

    욕밖에 .,
    정말 어의없는 .......
    너무나 마음아픈 저 사진을 보면서 욕밖에 안나와요
    바로 다른곳으로

  • 이*이2012.02.07 20:50

    진짜 욕나와....
    지금이라도 접으세요...정말무개념집단....손바닥으로하늘을가린다구 가려지나요...저렇게까지하고싶을까....종

  • 원*맘2012.02.07 15:27

    원장얼굴에 라면을 부어주고 싶네요..
    완전 무개념....원장이군...딴거 보단..일단 원장 얼굴에 라면부터 똑같이 붓고 시작하면 될것 같은데..

  • 여**전2012.02.03 20:29

    흠
    제대로 해결이 되야할텐데..
    그냥 또 이

  • 보*맘2012.02.03 12:51

    그러게요
    정말 원장이란 사람!! 어떻

  • 뽀***m2012.02.03 02:43

    안타까워요.
    정말 이 기사볼때마다 저

  • 까*로2012.02.03 01:18

    안타까워요
    ㅡㅡ; 에혀
    참내

  • 짱*2012.02.03 00:46

    아기가 너무 불쌍해요..
    화상흉터는 평생 남을텐데..
    사건이

  • 라**각2012.02.02 23:59

    처벌이 강화되야해요~
    그래서 선생님들도 원장님들도 좀더 아이 돌보는데 신경을 쓸것같아요~
    얼마나 무신경했으면 어린

  • 럭*공2012.02.02 21:49

    어떻게든 해결방안이..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저 죄송하다고만 하면 다인

  • 하*맘2012.02.02 17:48

    참 안타깝네요
    밝게 웃으며 보내줬을텐데
    저렇게 다치고 왔다면..정말 마음이 완전 갈기갈기 상처가 났겠습니다.
    그러함에도 해당 원장

  • 바***다2012.02.02 16:56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엄마들이 마음놓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나요??
    보육하는 사람이 이렇게 문제가 발생했는데 처신을 이렇게 한다는 거 자체가

  • 아**싸2012.02.02 16:51

    맘이 ㅠㅠ
    아 맘이아푸네요 진짜
    원장이란분 정말

  • 우*초2012.02.02 16:29

    아..정말~
    같은 부로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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