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보육진흥원이 두돌을 맞았다.
지난 2010년 1월 영유아와 부모, 보육인의 행복추구를 위해 또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출범한 (재)한국보육진흥원이 개원 2주년 기념식을 29일 진행했다.
박숙자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집 평가인증사업, 보육교직원 자격검정 및 자격증 교부사업, 중앙보육정보센터 운영 및 공공형 어린이집 사후품질관리사업 등을 위탁받아 수행한 우리 진흥원이 개원한 지 2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원장은 “보육환경 조성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보육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우리 진흥원이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실질적인 보육서비스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보육현장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보건복지부 조남권 보육정책관은 “보육과 관련된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보육진흥원의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덧붙여 “부모가 원하는 것과 보육현장이 원하는 것이 달라 상충하고 있는데, 한국보육진흥원이 중심을 잡고 어린이집과 부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3자의 입장에서 조율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윤덕현 회장은 “개원 2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어총의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설립된 점 무척 뜻 깊다. 보육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 직후에는 한국보육진흥원의 공공기관 지정, 즉 정부 산하기관 지정에 따른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인력개발국 김의향 국장은 “정부 보육관련 위탁사업의 공공성 및 책임성 강화로 보육서비스의 품질 보장, 취약보육 등 미흡한 보육서비스 분야에 대한 다양한 보육사업 발굴 및 추진, 영유아보육 지원서비스 및 아동복지 사업영역까지 포괄 제공, 온라인 교육사이트 활성화를 통한 상시 교육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국보육진흥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들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평가인증 관계자, 보육교직원 자격검정 관계자 등 보육관련 종사자들 총 10명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좋은 교육서비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