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접종받을 때 비용 줄어 본인부담금 1만 5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춰
청주시는 올해부터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시 접종비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에서는 소아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지만, 가까운 동네의원 등을 이용할 때는 민간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백신비만 지원해 왔다. 보건소가 아닌 동네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때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것.
하지만 올해부터는 필수예방접종 지원대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이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때 접종 행위료도 지원해 본인이 부담하던 접종비가 기존 1만 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접종대상 백신도 기존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DTaP, 폴리오(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등 8종에서 신규 백신 DTaP-IPV, Tdap 2종을 추가돼 10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33곳 소아청소년과의원 등 103곳 병·의원에 예방접종업무를 위탁하는 계약도 체결을 완료했다.
청주시 상당보건소장은 “민간 위탁 의료기관을 확대해 접종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경감과 어린이 감염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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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멀어서 민간병원을 이용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