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평판 나빠진다고 우는 아기 입에 수건 넣어
어린이집 평판 나빠진다고 우는 아기 입에 수건 넣어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2.03.08 07:08
  • 댓글 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 안된 아기 8명 학대한 어린이집 원장 입건

0세 아기들이 운다고 입에 수건을 물리는 등 영아를 학대한 어린이집 원장이 입건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우유를 먹지 않거나 운다는 이유로 만 1세 이하 영아 8명에게 손수건을 입에 물리거나 방에 가두는 등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양아무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아기 울음소리가 밖으로 새나가거나 아기들이 살이 빠지면 어린이집 평판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아기 울음소리를 막기 위해 거즈 손수건을 집어 넣어 울음을 그치게 하고, 억지로 분유를 먹이는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제로 분유를 먹여 토하게 하거나 폭행하고, 심하게 울면 빈 방에 혼자 둬 지쳐 잠들게 하는 등 영아들을 학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원장이 일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보육교사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으로 미뤄 학대 사실이 상당부분 인정된다"고 밝혔다.

 

관악구청은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조치 하고, 원생들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조치했다.

 

[핫링크] 어린이집 보육료 인터넷 신청하기 http://card.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ksx**** 2012-03-10 12:24:00
뉴스에서..
어제 뉴스에서 봤네요..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울었다는..
아빠의 인터뷰에서...얼집 잘못 보내서 부모가 아이를 방치한것 밖에 안된다고..
돈을 버는 이유도 모르겠다고..이럴바에는 집에서 키워야지..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nowaym**** 2012-03-09 14:29:00
똑같이 해줘야해요
원장 말도 못하게 입에 수건 쑤셔박아놓고 울면 가두고..
독방서 30년쯤 썩여야해.. 그래도 정신못차릴

ja**** 2012-03-09 09:52:00
미쳐 ㅠㅠ;
애가 말도못하는 아이를 갔다가 머하는 짓인지..
볼때마다 정말 화가 치네요 ㅠㅠ;

우리 아들도 이번에 새로 어린이집 들어가는데.. 적응기

truelove**** 2012-03-09 08:07:00
엄중처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징역 100년, 무기징역해야 함,아기한두명도

luck**** 2012-03-09 06:18:00
ㅠㅠ
아 진짜 미친인간들 아이네용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