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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 잉글레시나, 퀴니... 속았다

해외브랜드 유모차 가격 뻥튀기 심각 잉글레시나 트립제품 두 배 이상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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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명품 유모차 거품' (사)소비자시민모임은 국내 수입브랜드 유모차 가격은 브랜드 소속 국가를 제외하고도 다른 수입국에 비해 최대 2.2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1.6배, 맥클라렌은 1.7배, 잉글레시나는 2.2배, 퀴니는 2배 비싸게 팔고 있다는 것. 한 유아용품박람회에서 엄마들이 스토케 유모차를 둘러보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명품 유모차 거품' (사)소비자시민모임은 국내 수입브랜드 유모차 가격은 브랜드 소속 국가를 제외하고도 다른 수입국에 비해 최대 2.2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1.6배, 맥클라렌은 1.7배, 잉글레시나는 2.2배, 퀴니는 2배 비싸게 팔고 있다는 것. 한 유아용품박람회에서 엄마들이 스토케 유모차를 둘러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스토케, 잉글레시나, 맥클라렌, 퀴니, 오르빗, 부가부 등의 해외 브랜드 유모차의 국내 가격이 다른 유모차 수입국에 비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2.2배나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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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비자시민모임(www.consumerskorea.org, 이하 소시모)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국내외 해외유모차 가격 수준과 유통채널별 가격에 대한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지난 2월 12일부터 29일까지 해외브랜드 유모차 16개 제품, 국내브랜드 유모차 9개 제품을 국내 3대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과 함께 미국,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의 유모차 판매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소시모에 따르면 유모차 스토케는 1.6배, 맥클라렌 1.7배, 잉글레시나 2.2배, 퀴니 2배 등 해외 브랜드 소속 국가를 제외하고도 다른 수입국에 비해 최대 2.2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제품은 보령메디앙스가 독점 판매하고 있는 잉글레시나의 ‘트립’(Trip) 제품으로 네덜란드에서는 이 제품이 19만 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42만 5,000원으로 2.21배나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스토케의 ‘엑스플로리’(Xplory)도 국내 판매가격이 182만 7,000원으로 스토케 수입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121만 원보다 1.56배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브랜드 소속 국가와 판매가격을 비교해 봐도 국내 판매가격이 제품에 따라 1.06배에서 2배 이상 더 비쌌다.

 

캄의 ‘풀사르’(Pulsar)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은 198만 원으로 이태리 판매가격 97만 9,000원에 비해 2배 이상인 100만 1,000원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덜란드 브랜드인 부가부의 ‘비플러스’(Bee+)는 현지 가격이 82만 9,000원, 퀴니의 ‘버즈’(Buzz)가 78만 4,000원, 맥시코시의 ‘엘레아’(Elea)가 51만 8,000원으로 네덜란드에서 최소 약 4만 5,000원에서 최대 31만 1,000원의 가격 차이가 나지만 한국에서는 모두 105만 원으로 동일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측은 “맥시코시의 ‘엘레아’ 판매사례에서 보듯이 상대적으로 저가인 해외브랜드 유모차에 대해서도 독점 판매권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극대화해 판매회사가 수익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백화점, 해외유모차 가격 부풀리기 앞장

 

특히 백화점이 해외유모차 가격을 부풀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해외 브랜드 유모차 금액이 다른 판매점에 비해 1.53배에서 1.88배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

 

소시모에 따르면 퀴니 ‘버즈’(Buzz) 제품은 백화점 판매가격이 105만 원으로 인터넷 쇼핑몰 가격 55만 8,000원에 비해 최고 1.88배 더 비쌌다.

 

캄의 ‘풀사르’(Pulsar)는 백화점 가격이 198만 원이지만 인터넷 쇼핑몰 가격은 129만 원이었고, 스토케의 ‘엑스플로리’(XPLORY)의 백화점 판매가는 189만 원인데 반해 인터넷 쇼핑몰 가격은 119만 5,000원이었다.

 

◇ 유모차, 왜 유독 국내만 비싸나

 

정부가 지난 2011년 1월부터 해외브랜드 유모차에 대한 관세를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브랜드 소속 국가를 제외하고 수입국 중에서 왜 유독 우리만 판매 가격이 비싼 것일까?

 

소시모는 “유모차가 대부분 백화점을 통해 판매망이 구축돼 있으며 수입업체와 공급업체가 독점적으로 정해져 있어 경쟁을 통한 가격 형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고가 마케팅 전략에 의해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소시모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브랜드 유모차의 유통과정 및 마진 등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국내 수입 유모차의 수입업체 유통마진은 30% 내외, 공급업체 마진은 15~20%, 백화점인 유통업체의 마진은 30~35% 정도이며 여기에 물류비 5~7%, AS 비 10% 내외, 판촉지원비 10% 내외 등 각종 제반 비용이 포함돼 최종 소비자 판매 가격은 수입원가 대비 3배 이상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시모에 따르면 약 30만 원에 수입된 유모차는 수입업체 마진, 물류비용, 판촉비용 및 공급업체 마진, 유통업체 마진 등의 유통 비용이 발생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100만 원에 이르는 것.

 

이와 관련 소시모는 “해외브랜드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업체에 촉구하고 필요한 경우 소비자들과 함께 소비자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소비자의 해외브랜드 유모차에 대한 무조건적인 선호는 국내브랜드 유모차 생산을 사양화시켜 시장구조를 왜곡시킨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통해 시장을 현명하게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엄마 소비자들, 육아커뮤니티서 불만 토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엄마들이 자주 찾는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닉네임 ‘juna****’은 “우리가 글로벌 호구인가요. 국내 수입업자의 횡포인가요? 나도 당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분노를 토했고, 닉네임 ‘쭌**’도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고급 브랜드로 돌변해서 부르는게 값이 되버리더군요. 한국 엄마들이 봉인건가…원”이라고 비판했다. 

 

‘아**’은 “나도 수입유모차 사용하고 있지만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 수입 병행 사이트에 접속해 수입유모차의 현지가격과 국내가격을 비교해서 구입했는데 같은 유모차지만 업체마다 뻥튀기가 너무 심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고, ‘지*’은 “으~사기야. 매일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비싸게 팔고 손해보네요. 아이구”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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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맘2012.04.17 12:36

    이벤트 선물로 아무렇지않게 내놓을수 있겠어요.
    참..할말을 잃게만드네요.
    이러니 이벤트 선물로 아무렇지않게 내놓을수있.는것같아요

  • 치**주2012.04.09 22:44

    저도...
    저도 이 뉴스보고 정말 어

  • 아*이2012.03.30 18:01

    정말 너무 하네요
    에효 한국은 뭐든지 비싸야

  • 플*워2012.03.30 08:34

    유모차
    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명품만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

  • 뭘**까2012.03.30 05:31

    AS때문에
    국내에서 사긴하지만

  • 까*로2012.03.30 02:43

    ㅡㅡ;트립.
    저 트립인데 정말 국산서 비싸다는
    구매대

  • 우**이2012.03.29 22:54

    비싸면 좋을거라는 편견이 부른...
    현실이네요.
    비싸고 좋다고 하면...더 갖

  • 정*움2012.03.29 22:26

    어제 뉴스 봤어요.
    명품이라는 말이 붙고.. 비싸면 더 좋은 줄 아는 행태도 한몫 거두는

  • 창***맘2012.03.29 20:20

    우와
    우리 나라에만 들어오면 명품이 된다는 말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2.2배 너무 했네요.
    애당초 수입은

  • 우*초2012.03.29 15:44

    알고는 있었지만~
    2.2배는 정말 심하긴 하네요!!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가 필요한 시점인거 같네요!
    스토케같은 유모차보니 엘리베이터에도

  • 여**전2012.03.29 13:19

    흠..
    어른 명품들도 우리나라가 봉이라고 하듯..
    아이 명품도 우리나라가 봉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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