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 잦아 질 때... 골반 속 근육부터 강화해야
요실금 증상 잦아 질 때... 골반 속 근육부터 강화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2.0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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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 내로 상담 받고 문제에 맞게 치료 받는게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요실금은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늘어나 일상의 불편함을 견뎌야 하는 시간까지 늘어나게 된다. 빠른 시일 내로 상담을 받고 문제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수미르한의원
요실금은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늘어나 일상의 불편함을 견뎌야 하는 시간까지 늘어나게 된다. 빠른 시일 내로 상담을 받고 문제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수미르한의원

일상에서 요실금을 종종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신이 겪고 있는 요실금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려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가끔 생각날 때 하는 케겔운동으로 요실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효과는 꾸준하지 못하다.

소변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 누수가 발생하는 현상을 요실금이라고 부른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장바구니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순간, 복부 힘을 요하는 운동을 할 때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요실금은 나타나는 상황에 따라서 크게 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혼합요실금으로 나눈다. 원인으로는 방광 및 신장, 요도 관련 질병이 아닌 경우 임신 및 출산, 노화,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의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 약화된 경우 골반의 구조적인 균형 문제로 이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출산을 겪지 않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인 문제로 유발되는 요실금은 임신 및 출산 외에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관련 질환 역시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관련 질환 문제보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요실금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고 숨어 있는 비중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요실금 치료에 앞서 발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 우선이다. 소변이 새어나오기 위해서는 골반하부구조물 즉 요도괄약근, 방광근육, 질전벽근육 등 관련조직의 기능 약화로 배뇨압을 견디는 근육들의 힘이 약해지고 요도관의 위치가 쳐지게 되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요실금의 원인을 구조적인 문제 ‘골반불균형’에 의해 골반 내부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의 기능 저하에서 찾고 있다. 출산의 과정에서 틀어진 골반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나 젊은 시절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골반이 벌어져 있는 경우에 골반 내 근육의 불균형한 발달과 수축력 감소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요실금이나 질 수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엉덩이 근육’이 퇴화되면서 엉덩이와 복부 힘이 약해져 소변을 참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에 외형적으로도 요실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굽은 등과 볼륨감 없는 엉덩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골반 틀어짐으로 골반통증, 허리통증, 고관절 및 엉덩이통증 등 몸 곳곳의 원인 모를 통증을 유발한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요실금 치료 방법으로 골반 중심 추나 ‘골추요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골반교정과 특수기계운동 치료를 통해 틀어지고 벌어진 골반을 바로잡아줌으로써 골반 내부 느슨해진 골반저근의 탄력개선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 이는 결과적으로 방광근육 및 요도괄약근의 강화로 이어져 소변을 참아내는 힘을 기르면서 요실금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틀어지거나 벌어진 골반 주변의 근육, 인대, 힘줄 등 근막조직의 긴장감을 낮춰주는 침과 한약 치료로 정체된 혈액순환과 림프흐름을 회복하여 노폐물 배출을 돕는 한방시술이 병행되어 하체부종과 붓기 문제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요실금을 오래 방치하면 골반 틀어짐 문제와 함께 원인 모를 통증과 체형불균형으로 몸의 균형이 심각하게 흔들린다. 또한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늘어나 일상의 불편함을 견뎌야 하는 시간까지 늘어나게 된다. 빠른 시일 내로 상담을 받고 문제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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