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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음식부터 영양제까지 보충 팁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 꼼꼼히 체크해야"

jw0703@ibabynews.com

임산부가 먹는 모든 것이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엽산제를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뉴트리코어
임산부가 먹는 모든 것이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엽산제를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뉴트리코어

비타민B군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해 기형아 출산을 막으며 유산과 조산의 위험을 낮춘다. 엽산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14주까지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태아의 신경관이 임신 극초반부터 형성되기 때문이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쑥, 부추와 같은 푸른 잎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브로콜리의 엽산 함유량이 높은 편인데 브로콜리 100g에는 210μg의 엽산이 들어 있어 임산부 1일 권장량(620μg)의 3분의 1가량을 채울 수 있다. 시금치 역시 100g에 145μg의 엽산이 함유돼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엽산은 과일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오렌지와 방울토마토, 바나나는 100g당 최대 65μg의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틈틈이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달걀과 김, 호두 등도 엽산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엽산을 식품으로 보충할 땐 가능한 조리를 거치지 않고 구입 후 이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한다. 식품 속 엽산은 가공과 보관, 조리과정에서 쉽게 산화돼 손실률이 50~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품을 통한 엽산 보충에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엽산 섭취를 위해 임산부는 별도의 영양제를 병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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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엽산제를 구매할 땐 어떤 기준을 두고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다. 해당 요소들은 엽산의 대사는 물론 안전한 섭취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제품을 구매할 때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엽산제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구분된다. 먼저 합성 엽산은 비(非) 자연물에서 얻은 원료에 화학적 공정을 가해 천연엽산의 분자구조만 고스란히 본뜬다. 이러한 합성 엽산은 엽산의 활성을 돕는 보조인자 없이 영양 성분만 단일로 존재해 생체이용률이 다소 떨어진다. 또한 우리 몸은 합성 물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므로 소화도 잘 안 될 수 있다.

반면 레몬, 건조효모 등의 자연물에서 원료를 추출한 자연 유래 엽산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산소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께 들어있다. 이들은 엽산의 활성을 도와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체 친화적인 원료의 특성상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므로  엽산제를 구매할 땐 자연 유래 엽산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엽산제를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타블렛(정제)을 만드는 과정에서 윤활제, 안정제, 고결방지제, 코팅제, 결착제 등의 용도로 첨가하는 화학 성분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원가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일 뿐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아니다. 또한 장기 섭취 시 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속에 축적될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중엔 화학부형제 없이 정제를 만드는 ‘무(無) 부형제 공법’의 엽산제도 출시돼 있으므로 구입 시 잘 확인하면 좋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엽산은 가공과 보관, 조리 과정에서의 손실량이 큰 영양소로 식품 섭취와 더불어 별도의 영양제를 함께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며 “임산부가 먹는 모든 것이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엽산제를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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