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임신은 부부의 노력으로 이뤄지지만 적정 가임연령을 넘기기 전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임신노력이 꼭 임신성공으로 귀결되지만은 않을 수 있기 때문인데 최근의 늦은 결혼은 임신시도 역시 미루게 하고 있다.
부부한쪽만 준비가 됐다고 해서 임신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양쪽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1년 이상의 시도로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진단 기준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나이가 35세를 경과하면 실제 난소의 기능저하나 배란능력이 감퇴되며 일부에선 생리의 주기변화가 서서히 시작되기도 한다.
여성질환으로 특별한 임신방해요인이 없는지 정밀한 진단과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자연임신을 위해선 여성 혼자만이 아닌 남성의 노력도 필요하다. 임신확률이 떨어지는 여성질환인 경우에는 여성의 치료가 필요한데 예를 들면 난소의 종양 등이 배란에 방해가 되는 경우엔 한방치료 역시 가능하지만 그 크기가 큰 경우엔 외과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경우엔 아예 배란이 안 된다기 보다는 불규칙한 배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임신을 위한 지속적인 부부관계의 노력으로 자연임신에 이르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있어선 역시 남성의 정상적인 정자생산능력이 가능한지가 임신여부에 중요한 사항이며 또한 불규칙한 월경주기의 여성인 경우엔 배란일을 맞춰 하는 임신계획이 불가능하므로 주기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 역시 중요하다. 남성의 경우 임신을 위한 적절한 부부관계 횟수는 주 2~3회로 간격이 3일을 경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타 흡연과 음주 등은 절제하는 것이 정자생성에 유리하며 임신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질환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선행되는 것이 좋다.
자윤한의원 수원점 이준학 원장은 “남녀 한쪽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양쪽 부부모두가 참여했을 때 역시 좋은 임신성공율을 보인다”며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부부모두 임신에 적절한 몸상태로 임신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임신지속으로 출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려면 임신이후의 유지뿐만이 아니라 임신이전의 난소와 자궁의 건강, 정자의 생성능력에 문제가 없어야만 건강한 임신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대한의 자연임신을 위한 노력은 어쩔 수 없이 실시될 수밖에 없는 경우의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시험관아기시술)에도 역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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