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여성가족부는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LH 행복주택 단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를 공동으로 품앗이하고 육아 물품과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천안 지역 내 열 번째 나눔터로, 천안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가부는 일·생활 균형과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2018년도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가부는 맞벌이가정과 비맞벌이가정 각 이용자 수요에 맞춰 공동육아나눔터의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고, 국비 지원 지역을 전국 113개 시·군·구로 확대한다.
특히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으로 전국 50개, 30억 원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의 공간 리모델링 및 신규 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건설, L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민간·공공 건설사와 협력해 아파트단지 내에 더욱 많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올해부터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가정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초등학교 등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양육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돌봄에 이웃과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지역사회 돌봄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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