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는 옛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기 똥을 통해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이 때문에 모유를 아기에게 가장 좋은 식품으로 여기듯 ‘모유변’을 보는 분유를 최고라고 꼽고 아기들이 모유변을 볼 수 있는 분유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그러나 많은 엄마들은 모유변이 성인들의 변처럼 황금색에 단단한 형체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이처럼 엄마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유변’이란 어떤 변을 말하는 것일까? 모유변은 대부분 물기가 많으며 몽글몽글한 형태를 띤다.
매일유업이 2009년부터 3년간 0~12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약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모유와 분유 수유에 따른 아기들의 변 양상 및 색깔, 횟수 등을 조사한 ‘분유에 따른 변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유 위주의 혼합수유를 한 아기의 85%와 모유수유를 한 아기의 83%가 변 양상에서 묽은 변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모유변이 이러한 변성을 띠는 이유는 모유에 풍부한 올리고당이 유익한 유산균을 증식시켜 아기의 장 내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모유에는 흡수가 잘 되는 철분과 감마리놀레산,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구조가 다른 지방 성분 등도 들어 있어 아기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엄마들이 분유를 선택할 때 아기가 모유변에 가까운 묽은 변을 보는지를 확인해 모유에 가까운 분유인지 아닌지 판단하라고 조언한다.
매일유업은 3년간 실시한 ‘분유에 따른 변성 조사’를 통해 모유 수유 및 다양한 분유를 수유중인 아기들의 변성을 조사해 점수로 환산했다. 가장 딱딱한 변을 1점으로 가장 묽은 변을 7점으로 환산했을 경우 모유변의 변성 점수는 5.9점으로 나왔다. 분유에 따른 변성 점수를 보면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센서티브가 5.7점으로 모유변에 가장 가깝게 나왔으며 앱솔루트 궁이 5.5점, 앱솔루트 명작이 5.4점으로 그 다음으로 모유변에 가깝게 나왔다.
매일유업 영양과학연구실 정지아 실장은 “변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기 똥에 이상이 있을 때 59%의 엄마들이 분유 농도를 조절한다고 대답했는데 이런 경우 아기에게 전달되는 영양성분이 변화하기 때문에 장기간 적용하기엔 좋지 않다. 또한 아기들이 녹변을 보면 당황해 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녹변을 보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일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아기 똥은 아기의 ‘건강 대변인’이라 불릴 정도로 아기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소중한 정보이나 아기의 배변상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많아 아기들의 변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아기똥 진단서비스인 ‘앱솔루트 아기똥 솔루션’을 통해서 아기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앱 및 휴대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똥 사진을 찍어 보내 접수하면 매일유업 영양과학연구실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한 상담 결과를 24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