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난임·불임 적신호 될 수 있어
질염, 난임·불임 적신호 될 수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5.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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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면역력 올리는 치료와 함께 생활상의 관리도 중요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

질염이란 질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층인 락토바실리가 없어지고 여러 혐기성 세균의 증식으로 질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여성의 약 75%에게서 일생에 한번쯤 발생하는 질염은 치료를 하더라도 50%의 이상의 재발률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약화로 인해 만성질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질 분비물의 상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질내 분비물이 보인다고 해서 모두 병적인 것은 아니다. 냉대하의 형태나 시기에 따라서 생리적인 현상으로 보이는 경우 치료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색이 희거나 무색 투명하며 약간의 점성을 띄면서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정상 분비물로 보며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생리주기에 따라 양이나 성질이 변하게 되는데 보통 배란기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생리주기와 별개로 갑작스럽게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거나 냄새나 색이 바뀌는 경우, 가려움증이나 기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질염은 앞서 말했듯이 면역력이 떨어질 만한 상황에서 재발되기도 한다. 급성 질염의 경우 항생제 투여로 질분비물 양이 줄어들고 가려움증 등이 잡힐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세균성 질염으로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전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호전이 보이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더는 항생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잦은 재발로 방치 또는 자가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여성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하는 점 중 하나다. 흔한 감기도 오래가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듯이 가벼운 질염도 재발을 방치한다면 골반염 등을 일으켜 자궁과 난관, 난소로 염증이 파급되어 난임 불임, 또는 자궁외임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질염은 한번 발생하고 나면 재발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보니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외음부 가려움증과 함께 분비물 양의 과다, 특유의 악취 때문에 불편감을 호소하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지속적인 재발로 인한 불편감과 골반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약해진 면역력을 올리고 질 내부의 산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치료와 함께 생활상의 관리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그리고 충분한 영양공급이 돼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예후에 좋다. 또한 질염 증상으로 인해 사용하는 여성용품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분비물 양이 많아 착용하는 팬티라이너는 통풍을 막아 염증을 악화시키기 쉬우며 여성청결제는 외부 자극 요인으로 작용하여 잦은 사용 시 질염 회복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애한의원은 만성질염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 치료를 위해 약침, 왕쑥뜸, 교정추나, 한방좌욕제 인애수, 한약 등으로 부천, 수원, 일산, 영등포, 인천, 송도, 잠실, 안산 등에서 한방부인과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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