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유모차 등 어린이용품 17종 리콜조치

기술표준원, 린이용품 16종 498개 안전성 조사 실시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어린이용품 및 전기제품 782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구 등 어린이용품 17개 제품과 조명기기 16개 제품에 대해서 리콜조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완구･보행기･비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6종 498개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확인됐다.

리콜대상 어린이용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인형･장난감 로봇 등 완구류, 뒤로 넘어질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스케이트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소제가 검출된 완구류 햇살토이닷컴의 비엠세븐, (주)성업상사의 원피스, (주)선우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봉제인형, 미카(주)의 MK01, 성광교역의 파워레인져, 대호종합상사의 STDH-MAT-RC 등 6종 ▲바륨이 검출된 아이들세상의 뽀로로체어, (주)사나디코퍼레이션의 KB4808 등 2종 ▲위해자석이 포함된 토이토비실업의 앨그리버드 자석스케치, (주)자석나라의 한글·숫자·알파벳 종합세트 등 2종 ▲가소제 검출 및 제동장치가 없는 진토이의 파워전동오토바이 ▲가소제·납·크롬이 검출된 탑프로모션의 앵그리버드 피규어세트 ▲뒤로 후방전도되는 아프리카코리아(주)의 유모차 SORARIA ▲가소제가 검출된 (주)한스이엔지 보행기 HNW-303 ▲프레임 파손된 킹카스포츠의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DL-ST(CHAMP) ▲납이 검출된 (주)알톤스포츠의 이륜자전거 SAHARA ▲가소제가 검출된 엘루고의 어린이용 장신구 헬로키티 액세서리 등이다.

리콜대상 조명기기는 인증당시와 달리 제품의 구조를 변경해 화재나 감전의 우려가 있는 형광등용안정기 5개, 형광등기구 4개, 전기스탠드 3개, 백열등기구 2개, 안정기내장형 LED램프 1개, LED 조명기구용 컨버터 1개 등 총 16개 제품이다.

이 밖에도 기술표준원은 화재･감전의 위험성은 낮으나, 결함정도가 높은 형광등기구 1개에 대해서는 인증을 취소하고, 향후 생산 및 판매 중단조치를 내렸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결과 리콜 등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해 판매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