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이 낳으려면? 안전하게 출산하라”
“건강한 아이 낳으려면? 안전하게 출산하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05.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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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산부인과 교수, ‘건강한 임신과 출산’ 강의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김태희 교수가 현대해상 굿앤굿 맘톡클래스에서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김태희 교수가 현대해상 굿앤굿 맘톡클래스에서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했다.

김 교수는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현대해상 굿앤굿 맘톡클래스에서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교수는 행사장에 모인 예비맘과 육아맘들에게 임신을 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및 출산 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전했다.

김 교수는 “입안의 건강이 중요하다. 임신했을 때 칫솔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치실을 꼭 사용해야 한다"라며 임신 중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임신 중 아기의 문제점을 다 알 수 없냐’는 질문엔 “검사를 했음에도 문제를 발견할 수 없을 때가 많다"라며 “양수 검사처럼 특수한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100% 알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임신 중 약 복용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교수는 “절대 먹어선 안 되는 건 아니다. 엄마가 질환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초기부터 검사를 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산모는 건강 확인을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빈혈 등 건강관리를 잘 해서 기존 질환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전한 출산을 위한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임신 전에 운동을 한 사람은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해도 괜찮다. 평소 운동량이 중요하다. 음식이나 활동량 같은 건 상식선에서 하면 되는데 안전한 분만을 위해선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양이 과하지 않아야 한다. 임산부는 날 음식보다 익혀 먹는 게 아무래도 좋다. CT 같은 걸 적극적으로 찍어볼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임신 전 체중에 비해 12kg 정도 느는 걸 권장한다. 너무 마른 사람은 18kg, 조금 체중이 있었다면 8~9kg 정도 늘어나는 걸 권한다. 되도록 몸무게 관리를 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안전한 출산을 위해선 산모가 어떤 생각을 갖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선 안전하게 출산해야 하고, 옆에 있는 임산부와 자신을 비교하지 않으며 분만을 어느 방향으로 하든지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만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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