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이것이 정녕 아버지의 살림 솜씨입니까!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18화 - 아내의 입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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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입원하고 한 달째인 가부장.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살림을 하고 사나?" 가장 중요한 그것! "밥은 해드시나? 사드시나? 어쩌시나?"
그런데 반전이! 아들은 놀라고 만다. "아버지! 정녕 아버지의 살림 솜씨입니까?" "이 정도쯤이야."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런 가부장의 요리. 아버지의 된장찌개.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 육수를 내서 찌개를 끓였지. 하는 김에 넉넉히 우려 육수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놨다. 아들아"
손 하나 까딱할 것 같지 않던 이런 가부장은 놀랍도록 능숙하게 '사소한 노동'으로 치부하던 가사노동을 하신다. (포커페이스 아부지~)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5월 18일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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