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에서 쓰인 보양식 잉어즙,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필수 아미노산 풍부
궁중에서 쓰인 보양식 잉어즙,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필수 아미노산 풍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5.2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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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물고기 중에서 가장 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어종”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잉어는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의하면 장어보다 약 121%, 소고기보다 약 110%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갖추고 있다. ⓒ잉어보감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잉어는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의하면 장어보다 약 121%, 소고기보다 약 110%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갖추고 있다. ⓒ잉어보감

잉어는 기원전 약 500년경의 중국 문헌인 양어경(養魚經)과 우리나라 문헌인 장경에 소개됐을 정도로 유래가 깊은 물고기다. 특히 조선시대에 귀한 보양식 중 하나였는데 궁궐에서는 왕의 수라상과 왕비의 임신, 왕세자의 건강을 위해 많이 달였다고 전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잉어의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데 물고기 중에서 가장 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어종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 본초강목에는 이위어왕(鯉爲魚王)이라 해 잉어를 민물고기의 왕으로 소개하였을 정도로 잉어의 영양성분과 효능이 뛰어났음을 엿볼 수 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잉어에는 단백질,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10가지 필수 아미노산, 칼슘, 칼륨, 아연,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A, B, C, D, E) 등이 함유돼 있는데 잉어즙으로 달여서 섭취하면 영양성분의 손실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잉어는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의하면 장어보다 약 121%, 소고기보다 약 110%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메가3가 많고 칼슘도 고등어보다 약 192% 높아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나이 많은 어르신, 갱년기 여성, 직장인 건강선물로도 좋다.

오메가3는 식약처에서 혈류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효과를 인정한 성분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관성 문제가 염려되는 경우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예전과 달리 서구적으로 변화하면서 오메가3 섭취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잉어에 함유된 10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거의 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 음식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데 부족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퇴행성 관절염 등을 야기할 수 있어 결핍 없이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잉어즙은 잉어를 통째로 12시간 고온고압으로 달이는 엑기스로 제품을 고를 때에는 자연산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연산 잉어는 불필요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즙으로 달일 시 맛과 영양성분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잉어즙 브랜드 ‘잉어보감’의 관계자는 “잉어즙이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양성분이 우수해 어린이 성장부터 남성건강, 어르신 원기회복까지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며 “잉어즙이 비리고 느끼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숙지황, 생강, 갈근, 당귀, 천궁, 감초, 백태 등의 궁합이 좋은 한방재료를 첨가하면 비린 맛은 없고 영양성분은 강화되어 건강식품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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