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국내 턱관절질환 및 안면비대칭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턱관절장애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당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턱관절 장애로 진료 받은 10대가 6만 9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자세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등의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턱관절장애는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을 담당하는 관절인 턱관절에 기능 장애가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안면부 근육과 턱 뼈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려 안면비대칭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역 부산고운선형한의원 송창호 대표원장은 “안면비대칭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턱관절 이상으로 발현된다. 특히 10대에서 나타나는 안면비대칭은 성인이 되면서 점점 더 심해져 얼굴의 좌우 길이나 넓이가 달라져 심각한 콤플렉스로 남을 수 있고 이는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턱관절질환과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에는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나 턱을 괴는 습관, 한 쪽으로만 누워 자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이 꼽힌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은 반드시 고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미 안면비대칭 증상이 나타나 콧구멍이 비대칭하거나 눈의 높이가 다른 경우, 웃거나 말할 때 턱이 틀어지는 경우라면 근본적으로 턱 관절이 틀어진 원인을 바로 잡는 타마제 치료 등의 한방 비수술 턱관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송창호 원장은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경우, 대부분 척추에서부터 체형이 불균형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단순히 얼굴의 문제로 보고 치료를 진행했다간 재발되거나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정밀한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찾아 비수술 치료로 체형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주면 안면비대칭은 물론이고 전신의 자세나 체형의 불균형을 동시에 해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턱관절불균형을 바로 잡는 한방의 체형교정은 자세교정한의원, 체형교정한의원 등에서 시행하며, 7단계 복합 치료를 통해 전신체형교정, 안면근육이완술, 비대칭 피부 복원술 등으로 진행된다. 이들 치료는 바른자세의 교정과 함께 턱관절 치료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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