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비염의 기피대상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성 비염 유행
유아비염의 기피대상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성 비염 유행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6.2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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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방치하면 만성 부비동염까지 이중 염증 우려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이가 코막힘이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누리 한의원
이가 코막힘이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누리 한의원

최근 외출 전에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 지수를 보는 일이다. 호흡기 질환을 가진 어른의 경우에도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에 악영향을 줘 기피대상 1호인데 면역력이 약한 유아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는 유달리 잦은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인후 부위가 좁고 길며 연골이 연해 염증이나 이물질이 있으면 막히기 쉬운 유아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호흡기가 약한 유아를 둔 부모는 아이가 기침을 할 때마다 호흡기 질환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유아 비염은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 때문에 나타나는데 콧물,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잦거나 오래가는 경우 부모들은 감기약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감기약으로는 항생제, 해열제 등이 있는데 항생제는 세균을 죽여 감기 증상을 쉽게 약화시키지만 몸 안의 유익균까지 없애기 때문에 순간의 증세만을 보지 말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유아비염, 그대로 두면 만성 부비동염까지 이중 염증

유아 비염이 오래 나타나고 반복되면 흔히 축농증이라 말하는 부비동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비동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것으로는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세균이 침투해서 발생하는 경우다.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되면 코 속 분비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이게 되는데 이때 부비동염이 시작되고 2차 세균감염이 나타나 종양으로 악화될 수 있어 안일한 질병으로 치부하면 위험할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변우성 원장은 “부비동염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더 잘 나타나는데 이유는 부비동의 공간이 좁아서 쉽게 코가 막히며 콧물의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원장은 “아이들이 비염이나 감기 때문에 콧물, 코막힘 증상이 생긴다 해도 치료까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거나 병을 키운 후 만성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허다해 증상이 있는 채로 시간이 지속되면 결국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이가 코막힘이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변 원장은 이어 비염과 함께 부비동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에 자가 진단법을 통해 진단해보고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진단 방법으로는 ▲아이가 코가 자주 막힌다 ▲윗 쪽 어금니에 자주 통증을 느낀다 ▲얼굴 한쪽에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콧물 색깔이 황색, 녹색이다 ▲콧물이 넘어가는 느낌이 자주 든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등이 있다.

한편 비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부비동염 외에도 비염을 오래 방치하다가는 급성 중이염, 만성 삼출성중이염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염과 함께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장기간 기도폐쇄 증상이 지속되면서 얼굴이 길어지고 턱이 뒤로 빠지는 모양, 즉 아데노이들 얼굴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언어지연, 기도 폐쇄에 따른 수면 무호흡, 식욕저하, 피로감, 학습장애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모든 질병의 근본적 치료는 면역력 강화! 면역력 강화로 우리 아이 튼튼하게

아이누리 한의원 변우성 원장은 “유아기 때 감기를 잘 이겨낸 아이는 항체가 생겨 다시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쉽게 이길 수 있게 되지만 이겨내지 못하고 감기를 계속 달고 살거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잦은 병치레가 있었다면 아이의 면역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아이가 면역력이 약하면 성장기 때 또 다른 질병으로 인해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부진이 일어 날 수도 있으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 원장은 ‘면역력 자가진단’ 항목을 내놨다.

▲만 3세 이전까지 열, 경기를 했다.

▲한 번 아프면 자면서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

▲계절이나 운동량 상관없이 땀을 많이 흘린다.

▲얼굴이 창백하고 눈 밑이 파랗다.

▲밤에 자다가 2~3회 이상 깨서 울고 보챈다.

▲평소 오래 걷거나 서지 못하고 기대는 것을 좋아하며 쉽게 피곤해한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고 전날 무리하면 다음날 바로 무기력해진다.

▲겨울에도 감기 자주 걸리고 여름에도 감기 걸린다.

▲일교차가 심할 때, 환절기 때 바로 감기에 걸린다.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혀, 입가가 자주 헐고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

▲추위를 잘 타고 평소 손발이 차갑다.

위의 12개의 문항 중에 6개 이상이 아이에게 해당된다면, 현재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면역력 증진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전문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이누리 한의원은 체계적인 검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아이의 건강상태 및 면역력 상태, 질병 상태 등 면밀하게 분석해 1:1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한방치료에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무통침 치료와 아로마 마사지 요법을 병행하여 기혈 순환을 원활히 도와주고 면역력 회복에 힘쓰고 있다. 그밖에 스마트한 검진 결과를 토대로 맞춤 한약을 체질과 기질에 맞춰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아이의 면역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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