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과 함께 살펴본 초여름 더위 생활관리 팁
함소아한의원과 함께 살펴본 초여름 더위 생활관리 팁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6.2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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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해줘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냉방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가니 주의해야한다. ⓒ함소아한의원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냉방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가니 주의해야한다. ⓒ함소아한의원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이와 잠깐 외출이라도 할라 치면 얼굴은 금세 벌게지고 몸은 축 처지기 일쑤다. 혹시나 아이가 더위를 먹을까 바깥에서 뛰어 노는 것은 고사하고 시원한 실내에서만 지내니 이번엔 냉방병이 걱정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여름철 주의할 질병에 대비하고 현명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분당야탑 함소아한의원 조수경 대표원장에게 이 시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 한여름, ‘더위’ 먹어서 생기는 ‘일사병’과 ‘열사병’

뜨거운 여름,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가 어느새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자칫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차이가 있으므로 꼭 구분하여 대처해야한다.

- 밖에서 더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땀’ 체크하세요!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은 우리가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다. 일사병은 더운 공기나 햇빛으로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하지만 아이가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과 함께 땀을 흘리지 않는다면 열사병일 수 있으니 바로 내원해야한다. 

열사병은 우리 몸이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돼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높아지지만 몸이 그것을 정상이라고 생각해 조절하지 않는 병이다. 열 자체가 직접적으로 세포를 손상시키므로 열에 의해 신체 조직이 파괴될 수 있고 심할 경우 발작, 경련, 의식 소실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바로 내원하여 점검 받아야 한다.

◇ 한여름, ‘추위’ 먹어서 생기는 ‘냉방병’

냉방병은 일사병, 열사병과 함께 더위가 심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질환이다. 무더위 때문에 온도가 낮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아이가 감기 증상과 함께 손, 발이 붓거나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냉방병을 의심할 수 있다.

- 안에서 ‘추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체온’ 체크하세요!
 
냉방병은 여름에 ‘추위’를 먹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면 인체가 그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화끈거리고 뜨거운 느낌이 들지만 땀이 나지 않는 것. 또한 열감은 있지만 체온이 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할 경우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냉방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가니 주의해야한다. 덥더라도 에어컨 온도는 25~26도 사이를 유지하고 1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 면역력, 여름에 관리해야 환절기도 건강해요!

아이들은 보통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해진다. 또한 겨울철에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다. 그에 비해 여름엔 별다른 증상 없이 수월하게 넘어가는 아이들이 많지만 여름철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환절기뿐만 아니라 겨울까지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 여름철 면역력 챙기는 생활관리 Tip

1. 6~7시 무렵 가볍게 산책해 주세요

덥고 습한 열대야에 더위로 잠을 못자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비교적 선선해지는 저녁 6~7시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하는 가벼운 운동은 적당한 땀 배출을 유도해 속열을 진정시켜줍니다.

2.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해주세요

무더위에 아이 몸 속 양기는 피부 쪽으로 몰리는데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는 뜨겁지만 몸속은 냉해져 소화기에 부담이 되고 면역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찬 음식을 먹은 후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음료수 대신 생맥차를 마시게 해주세요

생맥차는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 진액을 보충하고 기를 북돋는 약재로 만든 차입니다. 지치는 여름철 녹용이나 인삼 같은 보양 약재만큼 많이 쓰이는 처방으로 배앓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 음료수 대신 마시게 하면 좋고 여름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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