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참기 어려운 과민성 방광, 방광 기능 높여 치료
소변을 참기 어려운 과민성 방광, 방광 기능 높여 치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0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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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과민성 방광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과민성 방광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소변의 정상 횟수는 하루 평균 5~6회다. 만약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본다면 빈뇨이고 소변을 참기가 힘들면 절박뇨라고 칭하며 소변이 마려운 때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로감염이 없으면서 빈뇨, 절박뇨,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방광에는 소변이 400~500ml까지 차도 불편함 없이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만약 이러한 저장능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이 100ml정도로 조금만 차도 뇨의를 느끼고 제대로 된 수축이완이 되지 않아 소변을 보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방광 근육은 신축성이 있어서 소변이 어느 정도 차도 압력이 높아지지 않고 소변을 보려 하지 않으면 수축하지 않는다. 교감신경의 자극으로 방광의 저장 기능이 이루어지는 데 이러한 신경체계의 불균형이 생기면 방광의 저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전립선비대증과 노화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이 남성보다 절박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20-30대 연령층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율이 늘어나고 있다.

과민성 방광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려서 환자로 하여금 사회적, 심리적, 직업적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불안, 우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배뇨 횟수와 절박뇨, 야간뇨를 개선해야 한다. 항콜린제의 경우 부교감신경 억제제로 배뇨장애의 증상을 개선시키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입마름, 변비, 시야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복용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 개선이므로 적극적으로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의정부, 남양주와 서울 동북부 일대에서 방광질환, 여성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내원하는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을 신장과 방광의 허,랭(몸이 찬 체질), 울체 등으로 분류해 치료한다. 개인 체질에 맞춘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추나요법, 뜸, 좌훈 등을 이용해 신장, 방광 기능의 향상과 순환을 도와준다. 한약으로 방광 저장 근육의 강화와 신장-방광 기능을 올리고, 침치료를 통해 신경계 조절을 해준다. 추나요법으로 골반과 척추를 교정하여 골반강과 아랫배의 순환을 시켜주고 한약재를 이용한 좌훈요법과 뜸치료를 통해 따뜻하게 풀어준다.

이렇게 방광 근육의 수축, 이완 능력을 향상시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과로, 피로 등으로 울체되어 막힐 수 있는 부분을 따뜻하게 풀어주어 과민성 방광을 치료한다. 인애한의원에서 과민성방광으로 치료한 환자의 85%에서 호전도를 보일 만큼 한방 치료의 효과는 우수하며 원인을 다스려 재발을 방지해 준다. 과민성 방광, 방광염, 요실금 등 배뇨 장애와 비뇨기 질환에 대해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고 유의한 호전도를 나타내고 있다.

과민성 방광은 생활요법 관리를 같이 해야 하는데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이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금하고 과도한 수분 섭취도 좋지 않기에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방광 훈련 및 골반근육 운동법을 병행하여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아 배뇨 간격을 늘려가고 골반근육을 스스로 수축시키는 힘을 길러서 방광근육이 수축되지 못하도록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움 때문에 초기에 진료받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소변 횟수가 늘었거나 소변을 참는 것이 어려워지는 증상, 야간에 잠을 자다 소변을 보러 깨는 횟수가 늘어나면 바로 진료를 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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