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겋게 열이 올라오는 피부질환, 울긋불긋 아토피
벌겋게 열이 올라오는 피부질환, 울긋불긋 아토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1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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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는 면역력부터 끌어 올려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이누리 한의원의 최은영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누리 한의원의 최은영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되더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연스레 옷은 짧아지고 아이들은 매일매일 물놀이를 하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이런 여름이 되면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은 곤혹스럽다. 피부 상태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신경 쓰일 뿐더러 물놀이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더위에 땀띠가 잘 생기면서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아토피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있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어, 성장기 내내 아이에게 많은 악영향을 주므로 오래 끌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에는 밤에 심해지는 소양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짜증이 많아지고 그럴수록 면역력도 떨어진다. 감기에 잘 걸리는 연령이므로, 그럴 때마다 피부 발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령기에는 자존감을 쌓아가야 할 시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가 울긋불긋 하다 보니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기 쉽다. 더하여 잦은 가려움증 자체가 학업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일부는 속열로 인한 안면홍조도 동반되며 귀와 눈에도 함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일상에서의 불편감이 크다.

◇ 아토피, 성장기 아이에게 독

아토피의 빠른 치료를 권장하는 이유는 아이의 키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밤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은 이런 숙면을 방해하여 아이가 가진 성장 가능성을 다 펼치지 못하게 한다. 또한 한편으로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기 때문에 만성병이 있으면 성장에 신경 쓸 힘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아토피 또한 그렇다.

안타까운 것은 아이의 성장 시기는 한정되어 있어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에 있다. 그렇기에 성장기의 아이에게 아토피는 단순히 피부질환을 넘어 삶의 질과 성장 면에서 여러 악영향을 끼친다.

◇ 아토피 치료, 면역력부터 끌어 올려야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니 않았으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등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잠자고 있던 증상을 발현시키고 있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개개의 면역계의 약화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아이의 면역체계가 약하면 외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이겨내지 못하고 질병에 이환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토피 소인이 있는 아이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각종 자극 (온도변화, 습도변화, 먼지, 음식섭취 등)에 과민 반응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피부 표면의 치료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회복을 근본에 둬야 한다.

아이누리 한의원의 최은영 원장은 “인체를 나무에 비유했을 때 아토피는 잎사귀 병과 같은 질환으로 비유할 수 있다. 잎사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뿌리, 줄기를 동시에 치료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부의 불균형과 체질의 허약함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피부 표면의 발진으로 인해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적인 재발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 아토피다. 아이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보약으로 부족한 원기를 보충하고 무너진 면역력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아토피 치료에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획일화 된 처방이 아닌 개개인의 기저질환별 맞춤 약 처방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는 아이누리 한의원측은 내 아이가 먹는 한약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까다로운 시험을 통해 검증된 한약재만을 사용,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받고 있다. 또한 자연을 닮은 광선치료로 아이의 피부자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맞을 수 있는 무통 침 치료로 겉과 속을 동시에 치료하는 아토피 원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토피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은 아니지만 가려움, 홍반, 각질, 진물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는 고약한 질병임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아이가 아토피로 인해 힘들어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미래를 펼칠 아이의 삶의 질을 높여주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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