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냉방까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안와사 발병 주의할 때
여름철 폭염에 냉방까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안와사 발병 주의할 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8.0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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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원인 정확하게 진단해 초기에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맑은숲한의원 성남점 배재영 원장. ⓒ맑은숲한의원
맑은숲한의원 성남점 배재영 원장. ⓒ맑은숲한의원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으며 기력저하와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종일 에어컨에 의존해 실내에만 머무르다 보니 체력은 약해지고 과도한 냉방에 체온 적응이 잘 되지 않아 컨디션 관리가 잘 되지 않게 된다.

이처럼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급격한 체온 변화를 겪거나 실내에 장시간 머무름으로써 외부 온도와의 괴리가 지속되면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혼란을 겪게 된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도 환절기와 비슷한 현상을 겪으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게 된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구안와사다.

과거에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겼다. 한기가 체내에 침투하면서 발병하는 질환인데 최근에는 냉방기기의 발달로 여름철에도 자주 발병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자가면역계가 원활히 기능하지 못하게 돼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구안와사는 안면근육을 지배하는 뇌신경에 바이러스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염증이 신경을 압박하고 이상이 생길 경우 발병하는 질환이다. 얼굴표정에 관계되는 근육을 지배하는 뇌신경에 손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안면마비나 눈물샘, 침샘과 같은 분비기능의 장애, 피부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구안와사로 인한 진료환자는 줄지 않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로 5년간(2009년~2013년) 구안와사의 성별, 연령별 추이를 보게 되면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여성의 경우 2383명에서 약 5700명 증가했고 남성은 24364명에서 약 4천 명 정도 증가해 연평균 4.2%의 비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진료인원수가 월등히 많았는데 40대부터 여성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중장년층의 여성의 경우 특히 구안와사를 주의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에 한의원이나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해 발생 즉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구안와사는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치료도 힘들지만 치료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성남시 태평동의 맑은숲한의원 성남점 배재영 원장은 “구안와사나 오래된 구안와사로 인한 후유증 치료는 한약, 약침, 뜸, 매선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치료한다”며 “안면경련이나 대상포진 및 내부적, 외부적 요인 등 다양한 유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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