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생 점검 및 건강기록부 작성, 보육교직원 교육 등 진행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최근 어린이집 내에서 영유아 돌연사가 발생하는 등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강조되고 있어 오는 21일부터 찾아가는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국공립이나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0~2세 비중이 97%로 월등히 높은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0세 영아가 많은 어린이집 중 950개소를 우선 선발해 방문간호사 32명을 파견해 1만 4,000여 명 영유아의 건강을 월 2회씩 정기적으로 돌본다.
방문간호사들은 영유아 발달 상태와 건강·위생 등을 점검하고 건강기록부를 작성·관리하며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통보하거나 주치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아 돌연사 예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위기 상황 시 대처법도 교육하며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 환절기 및 여름철 주의사항 등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각 어린이집에선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서울시간호사회에서 0세아가 많은 가정 어린이집 950개소에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해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모님에게 안심하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의 의료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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