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선거권이 없는 아동들의 자기결정권과 참여권에 대한 인식을 성장시키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굿네이버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아동이 자신과 공동체의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8년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회 활동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50명의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선정한 "어린이 진로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교내 직업체험 부스 운영 활성화" 등 위원회별 활동을 통해 가결된 8건의 안건에 대해 의사보고, 안건심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 안전, 복지, 문화 4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본회의를 위해 사전에 부산광역시의회 현장을 견학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열띤 토론과 안건 발굴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시는 이번 본회의를 통해 가결된 안건에 대해서 관련 부처 및 기관 등과 연계해 해당 안건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선거권이 없는 아동이 의정 활동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자기결정권과 참여권에 대해 인식하고 권리 반영을 요구하는 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의식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부산시는 아동들을 위해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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