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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백신, 필수예방접종 포함 몰랐다"

베이비뉴스 조사결과, 육아맘 10명 중 7명 '모른다' DTaP-IPV 콤보백신 비용지원… 접종횟수도 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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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DTaP-IPV 콤보백신(영유아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과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됐고 접종비용 지원도 늘었다.

 

하지만 아이 양육하랴, 맞벌이하랴 피곤하기만 한 초보맘들이 국가 예방접종 정책 변화를 자세하게 알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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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예방접종부터 BCG(결핵),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등 아기를 낳자마자 맞혀야 할 예방접종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1·2·3차에 나눠 접종해야 하는 스케줄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정책 정보를 알지 못하면 육아맘만 손해다.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은 출산 전 미리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를 습득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콤보백신 몰라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가 지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3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 2,783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및 접종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아맘 10명 중 7명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콤보백신이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베이비뉴스가 3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 2,783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및 접종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아맘 10명 중 7명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콤보백신이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가 3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 2,783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및 접종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아맘 10명 중 7명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콤보백신이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올해 초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추가로 포함된 백신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6.4%는 ‘어떤 백신이 필수접종에 추가됐는지 전혀 모른다’고, 33.4%는 ‘관련 소식은 들었으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응답해 총 69.8%의 응답자가 어떤 백신이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것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DTaP-IPV 콤보백신은 기존의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폴리오(소아마비) 백신을 혼합해 한꺼번에 4가지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콤보백신을 접종하면 DTaP과 폴리오 접종을 각각 따로 맞을 경우 총 6번이던 접종회수가 절반인 3회로 줄어들어 아이들의 주사 스트레스가 줄고 접종일정 관리도 편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콤보백신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육아맘들은 접종비용 문제 때문에 DTaP과 폴리오를 따로 맞히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DTaP-IPV 콤보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접종비용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육아맘들에게 좀 더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육아맘 10명 중 8명, 콤보백신 선호

 

육아맘 10명 중 8명 이상은 일반백신보다 콤보백신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TaP-IPV 콤보백신이 국가 필수접종 항목에 포함되면서 주사 횟수도 절반으로 줄고 접종비용 부담도 낮아졌는데, 접종시킬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전체 응답자 2,783명 중 82.5%가 라고 묻자 ‘접종시킬 것’이라고 응답했다.

 

접종시킬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48.5%는 ‘비용 부담 감소’를, 48.1%는 ‘접종횟수 감소로 인한 자녀의 주사 스트레스 감소’를 꼽았다.

 

현재 국내에 출시돼 있는 DTaP-IPV 콤보백신 종류는 테트락심과 인판릭스-IPV 두 가지이며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10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1월 사노피파스퇴르의 테트락심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아 출시된 바 있다.

 

콤보백신, 완전접종률 상승에도 기여할 듯

 

콤보백신이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완전접종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를 놓친 적이 있는 육아맘 937명 중 47%가 ‘다른 육아일 때문에 깜빡해서 혹은 병의원을 찾아다니기가 번거로워서’라고 응답했다. ‘아이 몸 컨디션 때문’이라는 응답이 28.5%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아이와 함께 예방접종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운 가운데 병원 방문 횟수가 줄고 아기의 접종 스트레스 부담을 덜어주는 콤보백신은 2, 3차 추가접종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콤보백신 접종 본인 부담금은?

 

DTaP-IPV 콤보백신을 비롯한 필수예방접종 비용은 올해부터 본인부담금이 5,000원으로 낮아졌다. 나머지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적극성을 보이는 지자체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 부천시, 경남 김해시, 충남 홍성군 등 현재 129개 자치구와 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접종시행료 5,000원을 추가 지원해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7,000여개소로 확대됐으며 퇴근 이후나 주말 등 보호자가 편한 시간에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수예방접종비용 전액지원 지자체 현황 (2012.04.27 기준)>

* 전액지원 기초자치단체(총 129개): 서울(25), 부산(기장군), 대구(달성군), 인천(10), 울산(5), 경기(45), 강원(인제군), 충북(진천군), 충남(당진시, 홍성군, 서산시), 전북(14), 전남(광양시, 해남군), 경북(구미시, 구미시선산, 울진군, 칠곡군, 군위군), 경남(김해시, 진주시, 양산시, 사천시, 창원시, 거제시, 하동군, 통영시), 제주(6)


* 전액지원 광역자치단체(총 6개): 서울, 인천, 울산, 경기, 전북, 제주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지역은 상호무료접종 협약을 체결하여 관할지역 이외 해당지역 어린이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인 어린이의 경우 관할지역 참여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경기도나 인천시의 참여의료기관에서 접종 시에도 전액지원(무료접종) 가능하며, 경기도나 인천시의 어린이도 동일한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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