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이라 불리던 '뇌전증', 항경련제 부작용 없는 한방치료 주목
간질이라 불리던 '뇌전증', 항경련제 부작용 없는 한방치료 주목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9.1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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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경련제의 수년간 복용으로 뇌성장 퇴행시키는 것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뇌전증, 발달장애 기적의 근본치료법’의 저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박사.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뇌전증, 발달장애 기적의 근본치료법’의 저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박사.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뇌신경세포 중 일부가 짧은 시간 동안 발작적으로 과도한 전류를 발생시켜 나타나는 방전이 자발적으로 반복해서 생기는 증상을 뇌전증(epilepsy)이라고 한다. 증상은 의식을 잃고 전신을 떠는 현상에서 멍하기만 하거나 반응이 늦고 부분적으로 떨리는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소아 100명중 3명 정도가 뇌전증을 앓고 성인이 되며 사람이 평생 중 100명중 약 5명이 뇌전증을 앓는다. 국내에서는 현재 뇌전증 병력을 가지고 있는 환자만 약 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약 3만 명의 새로운 뇌전증 환자가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뇌전증이 의심되면 뇌파검사와 뇌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만 뇌전증의 대부분이 검사로 원인을 판별할 수 없는 특발성 뇌전증으로 원인이 불분명하기에 단순히 경련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항경련제를 치료제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경련제는 뇌세포의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이상신경의 발화를 억제하기도 하지만 정상신경의 흥분성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인지저하, 발달지연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 특히 신체가 미숙한 영유아가 항경련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뇌전증, 발달장애 기적의 근본치료법’의 저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박사는 “항경련제 복용 중에도 경련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약물로 인한 발달지연, 인지저하가 오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억제기능만을 가지는 항경련제의 수년간 복용으로 뇌성장을 퇴행시키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김 박사는 “아이들의 체질에 면역기능강화, 심장을 안정시키고 뇌 혈류순환을 도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약물치료 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병력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과식으로 인한 식체 등 가능한 한 경련 위험인자는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1999년부터 한의학계에서 소아뇌전증 치료를 시작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 내원한 아이들의 자체적인 통계결과 경련증상을 보인 뇌전증, 소아간질의 경우 84%의 치료 유효율과, 지속적으로 항경련제를 복용하던 아이들 중 90%이상 항경련제를 줄이고 정상발달을 이뤄 냈고 지속적으로 치료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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