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려 미안하다' 실종아동 부모의 눈물
또 하나의 어린이날 '실종 아동의 날' 기념식 열려



“전국을 찾아 헤매며 이 가슴은 찢어지고 문드러졌다. 세상을 등지려고 해도 아이가 돌아와 엄마를 찾았을 때, 엄마가 없는 너를 생각하면 떠나지 못한다. 도연아, 잃어버려 미안하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장. 도연이 엄마 박인숙 씨가 잃어버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실종아동 부모들이 흐느끼기 시작했고, 기념식장은 온통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특별 초대된 영화 ‘국가대표’의 실존 모델이자 어릴 적 실종돼 미국으로 보내진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도 강단에 섰다. “실수로 일어난 실종은 부모의 선택이 아니었다. 부모님께서 각 고아원을 찾아다니며 실망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실종 아동과 그 가족들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아동에 대한 인식확대와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실종아동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모들은 잃어버린 자녀들에게 보내는 저마다의 편지를 낭독한 후, 일제히 전자촛불에 불을 켜 손에 쥔 후 반드시 자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5개 기관은 실종아동찾기 및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종아동 관련 공동메시지 '실종·유괴 없는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선포했다.
기념식 후에는 장기실종아동 가족들과 토비도슨을 포함한 주요 내빈 및 모든 행사참가자들이 실종된 아동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피켓 등을 들고 청계광장을 돌며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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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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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2012.05.28 02:04
아이생기고 나니
이런일에 함께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지*2012.05.26 23:40
부모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똑같을거예요..
제가 당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직
치**주2012.05.26 09:12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하루라도 빨리 찾
플*워2012.05.26 08:36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