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심해지는 틱장애, ADHD 원인과 치료방향은?
환절기에 심해지는 틱장애, ADHD 원인과 치료방향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9.1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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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증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의 진료모습.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의 진료모습.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찬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음음’, ‘켁켁’ 소리를 내거나 눈을 깜빡 거리는 등의 특정 행동을 자주 하면 엄마들은 걱정이 앞선다. 아이에게 틱장애가 나타났다고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육아포털 등에는 “아이가 TV를 볼 때 ‘켁켁’소리를 너무 자주 낸다”, “아이가 코를 찡긋거리는 행동을 너무 자주하는데, 틱일까요?” “아이 틱장애 치료법”, “틱장애 치료 될까요” 등의 질문이 흔하게 올라온다.

이처럼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틱장애로 이어지거나 음성틱, 운동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 뚜렛증후군(Tourette’s Disorder)로 진단한다.

◇ 단순히 틱증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틱장애는 눈이나 코, 입 등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증상, 기침 소리를 내거나 욕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학령기에 일상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틱으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아이들도 상당수다.

틱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뇌 기능 이상, 호르몬이상 분비,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거론된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경우 과잉행동장애인 ADHD, 불안장애, 강박장애를 동반하는 아이들이 많아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부모가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에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틱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악화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자꾸 지적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작용해 틱증상을 더 오래 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적인 약물복용으로 인해 상당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틱장애 증상이 자신을 때리거나 의미를 알 수 없는 욕을 빠르게 내뱉는 심한 음성틱, 뚜렛증후군 등으로 나타났다면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한방치료를 통해 몸의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틱장애의 만성화를 방지하고 ADHD나 집중력저하, 발달저하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틱장애 아동의 경우, 만성적으로 호흡기계 질환에 노출되더 있거나  항생제, 잦은 화학약품남용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많다”며 “아이들의 체질에 맞는 면역증가, 심장의 안정, 점막과 근육에 수분공급을 촉진하는 천연약재를 복용하여 근본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틱장애 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한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향정신성의약품 없이 틱, 뚜렛장애, ADHD의 완치사례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한달이내에 호전반응을 보인 아이들은 약 77.8%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 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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