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나날이 건조해져 호흡기 증상 심해지는 때
한로, 나날이 건조해져 호흡기 증상 심해지는 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10.05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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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방향을 창가 반대쪽으로 재워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창원 함소아한의원 정미전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창원 함소아한의원 정미전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이번 겨울은 평소보다 더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로가 지나면 새벽에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가을 환절기의 시작을 알린다. 새벽 4시 이후 최저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나날이 건조해져 비염, 천식이 있는 아이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코피, 콧물, 코 막힘, 기침 증상과 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니 생활관리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창원 함소아한의원 정미전 대표원장에게 이 시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 여러 겹의 얇은 겉옷을 준비하자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지면 우리 몸은 기온 차에 적응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낮 동안 땀을 흘린 상태에서 해질 무렵이나 저녁 찬바람에 노출되면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들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럴 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서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 창가나 벽 쪽에서 자지 않도록 주의하자

날이 추워지는데도 속열이 많은 아이들은 차가운 벽이나 창문 밑에서 잠드는 것을 좋아한다. 완전히 잠이 들고 난 후 적어도 새벽 4-5시 경에는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불을 덮거나 벽에서 떨어진 곳으로 잠자리를 이동시켜주는 것이 좋다. 웃풍이 드는 방이라면 머리 방향을 창가 반대쪽으로 재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새벽부터 일어날 때까지 재채기, 콧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라면 꼭 신경써 줘야 한다.

◇ 습도 조절이 필요한 때다

한로가 지나면서 차고 건조한 기단의 영향을 받게 된다. 코 막힘, 마른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은 집안 상태에 따라 습도를 조절해줘야 한다. 방안 가습을 50~60%로 유지시키고 수분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가습기는 잘 세척해 사용하고 아이 머리맡에 두지 말고 대각선 맞은편으로 두는 것이 좋다.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배즙이나 배도라지 차로 기관지를 보호하자

배는 폐열을 내리고 진액 생성을 도와 기침 가래를 완화 시키는 효능이 있다.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항염,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와 함께 차로 마시거나 꿀을 첨가하여 배꿀찜으로 조리해 먹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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