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길라잡이 '병아리 사서와 책 놀이터'
독창적 아이디어로 독서활동 돕는 프로그램

“지도는 보물섬을 찾아가는 그림이예요.”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상도1동의 국주도서관에서 열린 ‘병아리 사서와 책 놀이터’ 수업에서 ‘지도란 무엇일까요’라는 사서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이렇게 기발한 정답을 내놓았다.
‘병아리 사서와 책 놀이터’ 수업은 국주도서관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아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서를 꿈꾸는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이하 중대 문헌과) 학생들의 체험실습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로 아이의 독서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수업은 사서를 꿈꾸는 중대 문헌과 6명의 학생들이 강아지 초롱이와 함께 간단한 지도를 그리며 아이들이 방향 감각과 지리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진 ‘초롱이와 함께 지도 만들기’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준 후 ‘방 지도 만들기’ 미술활동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중대 문헌과 이가현(23) 씨는 “그림책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자신의 방 지도를 그리면서 지도의 쓰임새와 기호 등을 아이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도에 대해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 예비사서의 설명에 따라 지도를 만들어가면서 ‘동서남북’과 기호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지도의 한 쪽에 ‘4’를 그려 방향을 나타냈고, 지도를 쉽게 익을 수 있도록 돕는 기호도 다양하게 그려 넣었다.
스토리텔링을 직접 진행한 중대 문헌과 김영진(25) 씨는 “6~7세 아이들에게 맞춰 설명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기호에 대해 알았다는 것에 놀랐다”며 “무엇보다 독서 선정이 최우선으로 중요하며 흥미를 끌 수 있는 활동이 뒤따라야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병아리 사서와 책 놀이터’에 둘째 딸을 참여시킨 어머니 박효정(36) 씨는 “아이가 집중해서 참여하고 재미있어 해서 찾았다. 막내가 너무 어려 함께 못한 것이 아쉽다”며 “교육전공을 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거의 1:1로 맡아 지도해 줘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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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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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맘2012.06.09 03:10
아이들에게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건지 잘 알려주면서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