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초등돌봄교실 3학년까지 대상 확대
서울교육청, 초등돌봄교실 3학년까지 대상 확대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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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19 주요업무계획' 발표…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 의무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증설과 초등돌봄교실 연령을 확대하는 등 교육 공공성 확보에 나선다.ⓒ베이비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증설과 초등돌봄교실 연령을 확대하는 등 교육 공공성 확보에 나선다.ⓒ베이비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증설과 초등돌봄교실 연령을 확대하는 등 교육 공공성 확보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5대 정책방향 19개 과제 5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5대 정책방향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부 과제의 수를 지난해(86개) 대비 30%가량 줄였다. 올해 주요업무계획의 체계와 핵심을 부각하고, 부서 간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관련 세부 과제를 적극적으로 통폐합한 결과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으로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이 제한되면서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0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신설 초등학교와 체육관·식당 신축 시 병설유치원 의무 설치, 병설유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실 발굴에 나선다. 또한 사립유치원 매입, 초등학교 교지 내 또는 학교이적지, 택지개발사업 지구 등 단설 유치원 설립 용지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나선다.

특히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상시감시단을 구성하고,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고쳐고쳐'를 운영한다. 아울러 더불어키움(공영형) 유치원을 확대(10개원)하고, 사립유치원의 법인화 전환과 사립유치원 건전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올해 초등학교 1, 2학년만 이용할 수 있었던 돌봄교실이 초등학교 3학년까지로 연령이 확대된다.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중점 운영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교실 250실을 늘리고(공립초 562교, 총 1730실), 학년 특성과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오후 또는 저녁 돌봄 탄력운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등 맞춤형 돌봄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돌봄 사각지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발전은 문제해결의 시스템과 속도로 정의된다"며 "인공지능으로 달라질 미래의 모습에서 발전을 상상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발전을 상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구현의 장(場)인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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