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을 육아 슈퍼맨으로 만들려면?
우리 남편을 육아 슈퍼맨으로 만들려면?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1.2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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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후 작가가 전하는 우리 남편 육아 슈퍼맨 만들기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이제 더이상 육아는 엄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육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베이비뉴스는 22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파티올 광진점에서 열린 제371회 맘스클래스에서 '아빠, 육아 달인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빠, 퇴사하고 육아해요!' 등을 집필한 노승후 작가가 마이크를 잡았다. 노승후 작가가 공개한 아빠를 '육아 슈퍼맨'으로 만드는 비법을 정리해 봤다.

제371회 맘스클래스가 22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파티올 광진점에서 열렸다. '아빠, 육아달인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 노승후 작가.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제371회 맘스클래스가 22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파티올 광진점에서 열렸다. '아빠, 육아달인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 노승후 작가.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출산 전부터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흔히 아빠들이 하는 착각이 있다. 육아와 살림은 엄마의 몫이라는 것. 엄마가 전담해서 육아를 하기 시작하면 아빠에게 육아는 엄마의 것이란 인식과 함께 제3자의 입장에서 육아를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 아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결국 육아를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아내가 도와달라고 말하는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힘들기만 하다. 출산 전부터 육아에 대한 계획을 부부가 함께 세우고 육아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함께 육아서적을 읽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육아나 가족을 주제로한 영화를 함께 보며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도 좋다.

◇ 육아도 습관이다

라떼파파'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북유럽의 아빠들이 한 손에는 커피를 들고 한 손에는 유모차를 밀며 육아를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이다. 이렇듯 북유럽에서는 아빠도 육아휴직을 내는 것이 당연하고 퇴근 후 적극적으로 육아를 함께 하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출산 전부터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교육을 엄마, 아빠가 함께 받으며 육아를 함께 준비한다. 물론 이 모든 건 아빠 육아휴직제도가 보장되고 법정 근로시간이 우리나라에 비해 짧기 때문에 가능하다. 하지만 임신 때부터 함께하는 습관을 통해 환경을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분유타기,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등 육아의 필수 요소 중 하나를 아빠 고유의 역할로 부여해 보자. 이렇게 습관을 들인다면 아빠가 엄마보다 잘하는 육아영역이 생기게 된다. 가끔 아빠에게 '독박 육아'의 시간도 허락하자. 아이와 아빠가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아빠는 육아의 어려움도 알게 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이다. 아내는 그 시간동안 육아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무엇보다 아빠와 아이 사이에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 아빠만의 시간을 허용해주자

아빠에게 바라기만 하지 말고 아빠만의 시간도 허락해주자. 아빠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친구와의 만남 등도 주기적으로 허락해 아빠도 회사와 육아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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