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유발하는 난소기능저하, 한방치료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난임 유발하는 난소기능저하, 한방치료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9.0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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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생리주기가 26일 이내로 짧아지고 생리량이 줄어들 때 단순히 "내가 나이가 드니 생리량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생리가 아주 불순하지는 않기 때문에 무심히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난소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 임상 양상입니다.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 임신이 잘 안 돼서 검사를 받았을 때 갑자기 조기폐경이나 난소기능저하와 만날 수 있습니다.

난소기능저하란 내 나이보다 난소 기능의 퇴행으로 난소 나이가 많고 난소 예비력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난소기능은 FSH, Estradiol, AMH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난포자극호르몬인 FSH가 10 이상이면 난소기능저하라고 볼 수 있으며 FSH 40 이상일 경우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Estradiol(e2)는 에스트로겐의 일종으로, 수치가 낮게 나올수록 난소기능저하를 의심합니다. 난소기능저하가 진행되면 조기폐경이 됩니다. 난소기능저하의 단계에서 빠르고 적극적으로 임신시도를 하고, 임신에 도움이 되는 난소 강화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준비한다면 한방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이유 없이 생리량이 갑자기 줄거나, 주기가 점점 빨라져 24일이나 25일 만에 생리를 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 호르몬 치료에 앞서 한방치료로 난소 회복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는 태어나면서 부터 수십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보통 한 번 배란할 때 생리하면서 여러 개의 난자들이 함께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난소 나이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분들은 예비 난포들의 상실이 다른 여성보다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한방치료로 적절히 조절하면 AMH가 상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최대한 난소기능을 강화해 배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난포가 자라지 않는다면 저자극 요법이나 자연주기로 시험관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에도 자연적인 한방 치료가 임신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강남 인애한의원에서는 난임의 원인을 신허(신장에너지 부족), 즉 타고난 생명 에너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 그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배란이 점점 일어나지 않는 난소기능저하를 치료하기 위해 임맥과 포맥으로 가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혈류량을 늘리기 위해 난소기능강화에 도움이 되는 생약을 처방합니다. 이 약은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생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점차 배란을 회복하고 폐경 수치가 좋아진 케이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론은 원시난포 수가 정해져 있어서 난포가 고갈되면 배란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난소의 체세포에서 난포를 만들어 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난소의 상태를 건강하게 하면 배란의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은 난자의 개수가 적을 뿐, 완전히 임신을 못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고령임신이나 시험관 아기, 미혼인 경우 난자보관을 위해 난자 냉동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때 한방에서는 난소기능의 회복과 난포성장 및 난자배출을 도와 시험관 아기 시술을 비롯해 임신 성공률 향상을 돕습니다. 

난소가 약해 공난포가 나오는 경우에도 보강치료를 하면 질 좋은 난자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난소가 강화돼야 호르몬 밸런스가 좋아져 착상까지 이어집니다. 강남 인애한의원에서는 FSH의 유의한 감소와 E2 수치 정상화를 목표로 치료하며, 기능이 회복되는 것이 보일 때 빠른 임신 시도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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