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립 은평병원(원장 남민)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발달장애 아동 18명이 치료를 마치고 수료장을 받는다. 18명 중 11명은 지역사회의 일반 교육기관으로 간다.
은평병원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어린이낮병원 수료식 '꼬니들의 날개짓'을 1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료식 '꼬니들의 날개짓'에서는 지난 1년 간의 치료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보고, 치료 과정에서 발견한 아동들의 강점을 상장에 담아 각각의 아동들에게 수여한다. '꼬니'는 미운아기오리를 모티브로 발달장애 아동의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대변해 온 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의 마스코트다.
남민 원장은 "올해는 특히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치료에 의미있는 진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가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에 힘쓰며 전문기관으로 그 책무를 다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과 전문병원인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2011년 3월 9일 어린이 발달센터 개소 이후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 및 집중 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미취학 연령의 발달장애 아동들은 은평병원의 어린이낮병원 프로그램을 통해 1~2년 동안 주 24시간 이상 언어·인지·작업·놀이·미술·음악·문제행동 지도 등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은평병원 어린이낮병원은 매해 20명의 정원을 모집해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18명의 발달장애 아동들이 치료에 참가했으며 이 중 11명은 지역사회의 일반 교육기관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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