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 아이들 체력 관리의 기초가 되는 시기 
경칩(驚蟄), 아이들 체력 관리의 기초가 되는 시기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05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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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 족욕과 마사지도 도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봄을 알리는 매화가 찾아오고 주변 나뭇가지에는 꽃망울이 맺혀있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찬바람에도 따뜻한 봄바람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경칩’입니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봄은 만물을 깨우는 시기이자, 생장의 시작입니다. 아이들은 3월 이후 늘어나는 단체생활로 체력 관리의 기초가 되는 때이니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말=울산 함소아한의원 이진혁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도움말=울산 함소아한의원 이진혁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 필요해

3월부터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면 활동량에 비해 더 피곤해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보다 잠자리에 일찍 드는 습관을 들이고 제철음식 섭취로 기력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냉이가 있는데 봄에 입맛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특히 좋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거나 무침으로 먹기도 합니다. 쭈꾸미는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며, 맵게 요리하는 것보다 냉이와 함께 탕으로 끓이면 아이들이 먹기에 수월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물을 끓여줄 때 둥글레를 넣어주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맛이 달아 아이들이 먹기 좋습니다.

◇ ‘허열’있는 아이, 방과 후 족욕이 효과적

방과 후 아이를 데리고 올 때 아이의 손을 잡으면 따뜻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감기에 걸렸나 싶어 열이 나는지 체크해보면 열은 없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허열'이라고 합니다. 허열은 피곤할 때 잘 나타나는데, 평소보다 활동양이 많았던 날에는 손바닥, 발바닥에 열감이 들뿐 아니라 자면서 머리에 땀도 많이 납니다. 이럴 때는 방과 후 15분 정도 족욕을 시켜주면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성장통과 같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에게는 무릎 아래, 위 부위와 발목 위쪽을 주물러 주면 더욱 좋습니다.

 콧물, 코 막힘 방치하면 증상 반복되기 쉬워

단체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면 피로해지기 쉽고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가볍게는 콧물, 코 막힘 증상이 생기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목감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콧물, 코 막힘 증상을 보일 때 단순 감기로 두고 아이 체력을 관리해주지 않으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반복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평소보다 짜증이 늘고 편식이나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아이라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원기회복을 돕는 뜸, 침, 한약 치료 등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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