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불안장애·불면증 증상 등 신경정신과 질환, 조기치료 필요
공황장애·불안장애·불면증 증상 등 신경정신과 질환, 조기치료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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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별 치료법으로 조기 치료해야 완치 확률 높아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의 조기치료 시기를 놓쳐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신경성 질환의 증상 완화 및 완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해아림한의원 잠실점 석선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은 “원인별 치료법으로 조기치료해야 완치될 확률이 높다”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특이증세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아림한의원 잠실점 석선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잠실점 석선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해아림한의원

매 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불안감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 박동수 증가, 위장관 이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불안장애가 있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불안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만성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로의 과정을 밟을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이 나는 공황장애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안양에 사는 직장인 박 모 씨(42세)는 회사일로 부산에서 의왕으로 운전을 하며 가던 도중,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식은땀이 나고,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들었다. 박 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한참을 멈춰있었다. 이와 같은 증상을 공황장애 증상이라고 하는데, 특히나 증상이 30분 이내 발작적으로 몰려오는 것을 공황발작이라고 부른다. 

공황장애 원인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원인 등이 있다. 심리사회적 요인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뇌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석 원장은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어 역시 발병 초기에 진단을 받은 후 적합한 공황장애 치료법을 채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황장애 완치를 위해서는 공황장애 병원 또는 한의원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공황장애 극복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미리 해 본 후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불면증 증상에 해당돼 한방신경정신과나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인지, 불면증 치료방법, 불면증 치료법, 갱년기 불면증 치료, 불면증 극복하는 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잠 잘오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많이 궁금해 한다.

석 원장은 “인터넷이나 민간에 떠도는 불면증에 좋은 차나 약, 또는 불면증에 좋은 음식에 집중하기 보다는 불면증 병원 또는 불면증 치료한의원 등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불면증이 나타나는 이유를 찾고 불면증 증상에 따른 수면장애 치료, 불면증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불면증 즉, 수면장애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입면장애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 잠들기가 어려운 것으로 대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말한다. 수면유지장애는 입면은 어렵지 않으나 밤에 자주 깨는 것으로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한번 잠에서 깨면 깨어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조기각성장애는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로 잠을 깨면 아침까지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해아림한의원 석선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은 “평소에 공황장애나 불안장애가 있는 환자가 불면증이 심해지면 두뇌의 과민성이 증가되어 기존의 공황이나 불안 증세를 더 심하게 한다. 여러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에는 선후관계와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 치료가 필요하다”며 “증상별 및 개인별 맞춤 불면증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뇌의 자율신경기능장애를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에 대한 인지와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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