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녀를 처음 어린이집에 보낸 엄마들은 ‘소중한 우리 아이가 집에만 있다가 어린이집에선 뭘 배우고 있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밥은 남기지 않고 스스로 잘 먹는지’ 등 호기심과 걱정이 늘어난다.
그 중 엄마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단체생활 중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로 인한 감염이다. 면역력이 아직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은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물론 단순 접촉만으로도 각종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엄마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더욱이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성인들의 면역 기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린이 면역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봄에 농부가 씨앗을 심듯, 아이가 건강한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 면역력 구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소 섭취 및 바른 손 씻기를 통해서 면역력을 챙기고 감염을 방어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패스트푸드는 부모가 의도적으로 자제시키고 제철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지도하면 좋다.
그러나 매번 아이의 식사를 챙기기 힘든 상황이거나, 자녀의 편식이 심한 경우, 혹은 잔병치레가 많은 경우라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미 젖소의 초유를 눈여겨보면 좋다.
초유는 어린이집 입학 전부터 엄마들이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즐겨 찾는 유아·어린이 영양제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한다.
젖소의 초유는 어미 젖소가 송아지를 낳은 뒤 72시간 이내에 짜낸 우유를 뜻한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처음 먹는 음식인 초유에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 IgG(면역글로블린G)와 뼈, 근육, 신경, 연골 생성 등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 등)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뉴질랜드산 초유는 사계절 내내 자연방목으로 넓은 초원에서 싱싱한 풀을 먹으며 자란 건강한 젖소가 생산해낸 초유다. 깐깐한 엄마들이 제품 구매 시 꼭 뉴질랜드산인지를 따져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먹기가 번거롭다면 꾸준한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시중에는 동물모양의 초유 츄어블 제품부터 우유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는 초코초유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참고하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초유가 어린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키즈 유산균 등의 어린이 건강식품에도 초유를 부원료로 넣은 제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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